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아시안게임 준결승서 일본에 0-2로 졌다.
- 한국은 8년 만의 4강 복귀에도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 한국은 10월 2일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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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도전이 또 무산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4강에 복귀했지만 다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2-1로 꺾은 이후 여자 국가대표 맞대결 11경기에서 4무 7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은 최유리(수원FC 위민)를 최전방에 세우고. 현슬기(경주 한국수력원자력)와 지소연, 윤수정(이상 수원FC)을 2선에 배치했다.
일본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초반부터 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27분 다카라다 사오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막아냈다.
한국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최유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3분 뒤 장슬기의 중거리 슈팅도 일본 골키퍼 오바 슈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일본 가미야 지이나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현슬기 대신 손화연(강진 스완스)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9분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우에노 마미가 중앙에서 띄운 공을 가미야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8분 수비 과정에서 나온 백패스 실수로 추가 실점했다. 공을 잡은 가미야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후 정다빈(스타베크)과 한다인(수원FC) 등을 투입해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에서는 북한과 맞붙는다.
한국은 10월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중국은 앞선 준결승에서 북한에 0-2로 패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