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29일 금강에 종어 5000마리를 방류했다.
- 금강 종어 방류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졌다.
- 연구소는 종어 복원과 인공종자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여=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때 금강을 대표했지만 19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춘 대형 민물고기 '종어'가 다시 금강으로 돌아왔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9일 부여군 부여읍 금강 구드래나루터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종어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금강 종어 방류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방류된 종어는 지난해 7월 인공종자 시험연구를 통해 생산된 개체들로 약 1년 2개월 동안 사육돼 평균 15~20㎝까지 자랐다.
종어는 성어가 된 뒤 산란에 이르기까지 5~7년이 걸리는 데다 성숙 조건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인공종자 생산이 쉽지 않은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기존 성숙 유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관련 시험연구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종어는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으로 쓰일 만큼 맛이 뛰어난 어종으로 꼽혔으며 특히 금강에서 잡힌 종어가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하구 개발과 수질오염, 남획 등이 이어지면서 1980년대 이후 국내에서 거의 잡히지 않아 사실상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종어 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는 중앙내수면연구소가 2007년 처음 시작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도 2017년부터 중앙연구소와 함께 '종어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부여와 서천 일대 금강에는 총 1만1200마리의 종어가 방류됐다. 2020년에는 방류 개체에서 자연 재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종어가 포획되면서 금강 내 종어 복원 가능성도 확인됐다.
조민성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종어가 다시 금강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공종자 생산과 생태·번식 연구를 지속하겠다"며 "생태계 복원뿐 아니라 향후 어업인 소득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