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청은 지난해 9월 통합대응단 출범 후 피해액이 56% 줄었다고 밝혔다.
-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1억원, 건수는 8584건이었다.
- 긴급차단·상담 등으로 3만2753명 피해를 막고 추가 대응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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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피해액이 56% 감소했다.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출범한 지난해 9월29일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1억원으로 전년 동기(8856억원)와 비교해 5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6765건에서 8584건으로 49% 줄었다.
지난 8월 피해액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월(1090억원) 대비 76.4% 감소했다. 202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합대응단은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통합대응단은 지난해 9월 업무를 시작한 뒤 올해 8월 말까지 28만1178건의 신고·제보를 상담했다.
지난 2월부터는 상담 전용 번호 '1394(일상을 구하는 사람들)'를 도입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10분 안에 범죄 이용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도 도입했다. 이 제도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만8927건을 차단했다. 지난 1월부터는 범죄용으로 개통된 전화번호 4만4300여 회선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탐지·차단했다.

악성 앱 설치나 피싱 사이트 접속 정황이 확인된 국민에게 긴급알림을 발송하고 필요시 경찰관이 출동하는 방식으로 올해 8월까지 3만2753명의 피해를 막았다. 투자리딩방 사기와 연애빙자사기 등 신종 수법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SNS 플랫폼과 공조해 범행 이용 계정 6만1000개를 차단하고 피해 우려자에게 위험 알림 메시지 5만3000건을 발송했다. 경찰은 신종·변종 사기를 포괄하는 '전기통신 이용 다중피해사기 방지법'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통합대응단은 금융·통신·수사를 아우르는 원스톱 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후 수습 위주에서 예방과 차단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전환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진화하는 피싱 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