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원랜드를 사칭해 불법도박 사이트로 유인하는 사례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사칭 적발 건수는 1545건으로 집계됐다. 2021~2024년 4년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3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8개월 만에 지난해의 29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강원랜드의 온라인 불법도박 모니터링 인력은 정규직과 기간제를 합쳐 단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뤄지는 온라인 불법 도박을 상시 감시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임 의원은 "강원랜드는 상시 감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텔레그램 등 새로운 유통 경로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즉각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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