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이 25일 카타르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전승하며 아시안게임 첫 우승을 이뤘다.
- 이주영 9점, 김승우 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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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 3x3 농구가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완벽한 전승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3x3 농구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완파했다.

3x3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마침내 첫 금메달의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다.
이주영(연세대)이 9점을 몰아치며 우승의 선봉에 섰고 김승우(연세대)가 5점 4리바운드, 이동근(고려대)이 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구민교(성균관대) 역시 궂은일을 도맡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초반부터 치열했다. 이주영이 경기 시작 27초 만에 한국의 첫 득점을 책임졌고, 김승우의 2점슛과 구민교의 자유투가 이어지면서 한국이 5-3으로 앞서갔다. 다만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팀 파울 4개가 쌓이면서 위기도 찾아왔다.
한국은 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 카타르의 외곽슛을 잇달아 무산시키며 추가 실점을 억제했고, 공격에서는 이주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주영은 5-4에서 자유투에 이어 2점슛을 꽂아 경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8-4까지 격차를 벌렸다.
김승우도 힘을 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9-4를 만들었고, 카타르가 자유투로 추격하자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2분 14초 전 11-5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경기 중반 이후 카타르의 득점을 철저하게 억제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정타는 이동근이 날렸다. 종료 1분 24초 전 과감한 2점슛을 성공시켜 13-6을 만들었다. 카타르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의 흐름은 한국으로 기운 뒤였다.
마지막은 이주영의 몫이었다. 종료 24초 전 2점슛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자축했다.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9-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3x3 농구 사상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호흡을 맞춰온 배길태호는 긴 준비 과정을 최고의 결과로 완성했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올라 그동안의 노력을 결과로 증명했다.
이번 대회 한국 농구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앞서 남자 5대5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여자 3x3 대표팀 역시 태국을 제압하고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