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테니스가 22일 데이비스컵 파이널8에서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 한국은 인도전 승리로 66년 만에 세계 8강에 오르며 파이널8 티켓을 땄다.
- 세계 1위 신네르가 버틴 이탈리아전은 11월 25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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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가 사상 처음으로 오른 데이비스컵 '파이널8' 무대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가 버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팔라조 페폴리에서 진행된 2026 데이비스컵 파이널8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이자 국가 랭킹 1위인 이탈리아와 격돌하게 됐다. 국가 랭킹 1위 이탈리아와 2위 스페인이 자동 시드를 가져갔고 시드가 없는 국가의 무작위 추첨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뽑히며 이탈리아의 상대로 정해졌다.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66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8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8~19일 홈에서 열린 인도와의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에서 단식 2승을 올린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8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의 국가 랭킹도 종전보다 두 계단 오른 14위로 상승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탈리아는 명실상부한 세계 테니스 최강국이다. 1922년 데이비스컵에 처음 출전해 통산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를 비롯해 플라비오 코볼리, 로렌조 무세티, 마테오 베레티니 등 톱레벨 선수들이 즐비하며 복식에서도 세계 상위권 조를 보유하고 있어 빈틈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까지 더해져 한국에는 거대한 산이다.
정종삼 대표팀 감독은 "이탈리아는 데이비스컵 3연패를 달성한 최강국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사기가 꺾이지 않을 만큼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토너먼트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최상의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파이널8은 1만석 규모의 이탈리아 볼로냐 슈퍼테니스아레나에서 실내 하드코트 경기장으로 치러진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는 기존의 4단식 1복식 방식에서 2단식 1복식 단판 토너먼트로 변경되어 진행되며 먼저 2승을 거두는 나라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월 25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