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핌 포커스] "멀리 안 가도 돼요"…추석 연휴 무료 나들이 어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경복궁·덕수궁 등 주요 고궁이 27일까지 무료 개방했다
  • 국립과학관·수목원도 연휴 체험행사와 함께 문을 열었다
  • 서울야외도서관·박물관은 26일 무료 한가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궁부터 수목원·과학관까지...연휴 무료 개방
남산골 추석축제·야외도서관·박물관 체험도 풍성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지 않거나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휴일을 보내려는 이들이라면 '무료 나들이'를 계획해볼 만하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서울 고궁부터 수목원, 과학관, 박물관까지 평소 입장료를 받던 곳들이 무료로 문을 연다. 한복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석 축제부터 책을 읽으며 저녁을 보낼 수 있는 야외도서관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전통문화부터 자연·과학, 도심 속 휴식까지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무료 나들이 명소를 정리했다.

◆명절 분위기 제대로 느끼려면…고궁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추석 연휴 고궁을 찾은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2026.09.23 taeyi427@newspim.com

추석다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서울 도심의 고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을 비롯한 주요 궁·능 유적이 27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은 연휴 나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평소 궁궐의 정취와 함께 볼거리를 더하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의식 등도 일정을 확인해 함께 즐길 만하다. 다만 연휴 기간 경복궁 정규 해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덕수궁 역시 27일까지 무료다. 전각 해설은 오전 10시와 11시15분, 오후 2시15분과 4시30분에 진행된다. 같은 기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도 무료 관람할 수 있어 궁궐 산책과 미술 전시를 한 번에 즐기는 코스로 묶을 수 있다.

창덕궁은 전각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후원 특별관람은 무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휴 기간 전각과 궐내각사·낙선재 해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후원 해설은 정상 진행된다.

창경궁도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정규 해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조금 더 고즈넉한 산책을 원한다면 종묘도 선택지다.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나흘 동안 일반 관람으로 전환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다.

세종대왕릉을 비롯한 조선왕릉도 연휴 기간 무료 개방 대상에 포함돼 도심을 벗어나 조금 더 여유로운 명절 산책을 즐기기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과학관·수목원'에서 하루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추석 연휴 과학관과 수목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난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 2026.09.23 taeyi427@newspim.com

아이들과 연휴를 보내야 한다면 과학관과 수목원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단순히 무료 관람에 그치지 않고 추석을 맞아 체험 행사까지 마련되는 곳들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운영에 들어가며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 24일과 26~27일에는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추석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역시 24일부터 27일까지 '한가위 과학상회'를 운영한다. 25일은 휴관한다. 옛 과학기술과 새로운 과학을 연결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자연 속에서 쉬고 싶다면 국립수목원이 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입장료가 면제되며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휴관한다.

세종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금·토요일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야간개장도 진행 중이어서 낮과는 다른 수목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돼 토종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6일 호랑이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된다.

다만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은 일정이 다르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숲 휴식기간'으로 운영하지 않고 27일 문을 연다. 국립수목원을 찾을 계획이라면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 한복·판소리·줄타기까지…명절 분위기 원한다면 남산골로

무료 관람만으로 아쉽다면 추석 축제에서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는 방법도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2026 남산골 추석축제-남산달빛마당'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옥마을 일대에서 공연과 전통 체험 등이 이어진다. 기본 관람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과 식음료 프로그램은 유료다.

25일에는 한국 판소리를 비롯해 세계의 소리가 만나는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열리고, 연휴 동안 줄타기와 아리랑 등 전통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전통 체험과 한복 입기, 댕기머리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궁이 조선시대의 공간을 직접 걸으며 명절의 정취를 느끼는 곳이라면 남산골한옥마을은 공연과 체험을 통해 보다 활기찬 한가위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 낮보다 저녁이 좋다면…책 펼치고 보내는 '도심 한가위'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추석 연휴 야외도서관에서 책과 문화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 2026.09.23 taeyi427@newspim.com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도심에서 여유롭게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책 한 권을 들고 야외로 나가보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운영된다. 서울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의 '책읽는 맑은냇가'가 각각 문을 연다. 이용은 무료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한 추석 특선영화를 만날 수 있고,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26일 '파자마 책멍' 등 연휴 분위기에 맞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낮 동안 고궁이나 박물관을 둘러본 뒤 저녁에는 야외도서관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일정을 짜면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

◆ 26일 하루를 노려라…박물관이 '한가위 놀이터'로

이번 연휴 가운데 체험 행사가 가장 풍성한 날을 꼽는다면 26일이다.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이 이날 일제히 무료 한가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가 열린다. 사물놀이와 북청사자놀음 공연을 비롯해 제기차기 대회, 백제박사 선발대회, 가오리연·자개팽이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오색 한가위'가 열린다. 퓨전 국악 버스킹을 비롯해 널뛰기와 투호, 제기차기, 장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민화 그리기와 보름달 소원등, 매듭 컵받침 만들기도 마련된다. 일부 체험은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가위,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을 진행한다. 마술 벌룬쇼와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투호, 왕제기차기, 비석치기와 나무 복주머니 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은 재료 소진 시 종료된다.

특히 세 곳 모두 무료라는 점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원하는 프로그램과 이동 거리를 비교해 한 곳을 골라 하루 일정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올 추석에는 멀리 떠나야만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궁궐에서 명절의 정취를 느끼거나 수목원에서 가을을 먼저 만나고, 박물관에서 전통놀이를 즐긴 뒤 도심 한복판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다만 '무료'라고 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별도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창덕궁 후원처럼 무료 개방에서 제외되는 시설이 있고, 일부 체험은 현장 선착순 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설별 휴관일도 다른 만큼 출발 전 운영 시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taeyi42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