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립박물관들이 24일부터 추석행사를 열었다
- 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 익산·대구·춘천은 체험을 마련했다
- 공주박물관도 마당놀이를 열고 가족 관람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도 온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4관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박물관…전통 공연부터 전통 놀이 체험 즐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 선선한 가을 정취 가득한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디 아트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를 개최한다. 이는 문화공간을 활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2018년부터 매년 추석 명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공연을 통해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추석 연휴 시작인 24일과 26일, 27일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관현악단 결', '사물광대', '소리온(ON)', '연희컴퍼니 유희',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소리꾼 김준수&두번째달'까지 6개팀이 출연한다.
첫날인 9월 24일에는 '국악관현악단 결'이 민요와 사물놀이를 관현악과 콜라보한 무대를 열고, 이어 원조 사물놀이패의 계보를 잇는 '사물광대'가 길놀이부터 판굿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한다.
추석 다음 날인 26일에는 국악 실내악팀 '소리온'이 태평소를 개량한 장새납 연주부터 서양 클래식 악기와 전통악기가 만나는 무대까지 여러 색채가 어우러지는 연주를 들려주고, '연희컴퍼니 유희'가 구음 사물놀이와 같은 창작연희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젊은 에너지로 흥과 끼를 뽐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미고, 이어 소리꾼 '김준수'와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한 무대에서,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모두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역시 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박물관 야외에는 추석 주간 전후 연장된 기간동안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윷놀이,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를 설치해 자유롭게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역시 같은 날, 박물관 광장에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전통 민화를 활용한 '전통 민화 딱지 만들기'를 비롯해 호랑이와 까치를 그려 넣은 '작호도 가방 걸이 꾸미기', '캐릭터 연 만들기', '자개소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6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서커스와 드라마가 결합된 더 해프닝 쇼 '마이드림'이 펼쳐진다. 27일에는 디아볼로를 활용한 화려한 '레인보우쇼'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윳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의 경우 2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통놀이와 떡메치기로 이루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통놀이는 야외마당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통놀이 도우미가 비석 치기,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등을 직접 시연하고 방법을 알려주어 전통놀이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떡메치기 체험이 진행된다. 떡메를 내리쳐서 인절미를 만들고, 만든 인절미를 바로 먹어볼 수도 있다. 여럿이 힘을 합쳐 떡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는 경험은 풍성함과 나눔이라는 추석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전통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마당놀이 '구관 명관 명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맥을 묵묵히 지켜온 전국의 명인들을 특별히 초청해,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온 가족과 세대가 함께 전통의 가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무대를 총괄하는 배관호 총감독은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달성다사농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통예술의 진수를 증명해 온 인물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상좌놀음'은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새롭게 각색해 마당에서 되살려낸 작품이다. 공연 현장에는 신명 나는 마당놀이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레고 브릭으로 직접 금회꽃북을 만들어보는 '꽃북 키링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의 소재와 의미를 손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유형유산을 배경으로 무형유산인 전통공연과 현대인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공연과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물뿐 아니라 전통문화도 지키고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추석 연휴간 4관 무료 개방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을 모두 정상 개관(서울관은 추석 당일 휴관)하고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서울관에서는 인기 전시인 '서도호'를 비롯해 '2026: 김 크리스틴 선-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 '올해의 작가상 2026',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를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를, 과천에서는 'MMCA 과천 40주년: 빛의 상상들', '로드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 '한국근현대미술 Ⅰ, Ⅱ',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청주에서는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에 스테인드 글라스를 설치한 방혜자 작가의 회고전 '방혜자 – 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 2층 'MMCA 아이공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양정욱 작가의 '그래도 해보던 날들'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나무 블록 쌓기, 자연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바구니에 호두 던지기 등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실패가 가진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도 해보던 날들'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교육동 중정에서는 김준 작가와 서울시어린이병원이 협력하여 가족들이 미술관과 주변의 소리를 탐색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인 '사각사각 소곤소곤'을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추석 연휴에 국립현대미술관 4개관을 활짝 열어 국민들을 맞이한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현대미술전시와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