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베트남은행이 22일 현지화로 중형은행으로 컸다
- 베트남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순이익은 8% 줄었다
- SOHO·PWM·핀테크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리 인하 압박에 순익 8% 감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베트남 중형은행으로 성장했지만 대출금리 인하 압박과 자본시장 다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DB증권은 22일 신한지주 애널리스트데이 베트남 현지 방문 후기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화에 성공했지만 향후에는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경제는 고속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025년 GDP 성장률은 8.02%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GDP 성장률을 달성하고 3000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프라 투자도 약 20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제는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구조다. 2025년 기준 GDP 대비 은행 신용 비중은 145%에 달하는 반면 주식 시가총액은 67%, 국채는 22%, 회사채는 10%에 그쳤다. 베트남 정부는 은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회사채 발행과 금융상품을 다변화하고 자본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 FTSE 러셀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으며 2030년까지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호치민 사무소 개설 이후 사업을 확대해 2025년 말 자산 약 95억달러, 순이익 약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했다.
자산 기준으로는 현지 은행권 약 20위권이다. 2011년 신한비나은행 합병과 2017년 ANZ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거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현지화 수준도 높다. 대출자산 가운데 리테일 대출 비중은 약 59%이며 기업대출 중 현지 기업 비중은 50.8%에 달한다. 현지 직원 비중 역시 약 98%로 대부분의 인력을 현지에서 확보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다. 연체율은 0.31%, 부실채권(NPL) 비율은 0.27%로 국내 은행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세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2025년 총자산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 감소했다.
베트남 정부가 환율과 금리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은행들이 과거와 같은 높은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영향이다. 조달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를 낮춰야 하는 구조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는 단순한 대출자산 확대 전략에도 한계가 예상된다. 베트남 금융시장이 은행 중심에서 증권·보험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현지 대형은행과 규모 경쟁을 벌이는 방식보다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확보할 필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에 대응해 SOHO 시장 진출과 프라이빗뱅킹(PWM)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금융 계열사인 증권·보험사와의 연계를 통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현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고마진 사업 발굴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DB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이 지금까지의 현지화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전환하느냐가 향후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