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교환은 21일 '부활남: 더 레드' 인터뷰를 했다
- 죽을수록 강해지는 히어로 석환 역을 맡았다
- 관객도 쾌감과 축제처럼 즐기길 바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구교환이 영화 '부활남: 더 레드'로 올해만 세 번째 영화 작품으로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이번엔 죽을수록 신체능력치가 올라가는 독특한 판타지 히어로 역이다.
구교환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부활남: 더 레드' 인터뷰를 통해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를 연기한 소감과 개봉을 앞두고 여전히 설레는 마음을 털어놨다.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이 히어로가 돼서 쾌감을 느끼신다면 좋겠어요. 저보다도 더 많이요. 물론 저도 재밌었죠. 꼭 히어로가 아니더라도 작품들을 할 때마다 재밌는 지점이 있어요. '모자무싸'에서는 감독이 됐을 때의 쾌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만약에 우리' 했을 때는 어떤 설레는 연애를 했을 때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도파민이 넘치는 직업인 것 같아요. 저는 무언가가 계속되어 보는 거기 때문에 막 날아가기도 하고 어떤 초인적인 힘을 얻게 돼서 쾌감을 느끼죠. 제가 느낀 이 도파민은 관객분들이 느끼게 하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부활남'은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다소 만화같은 설정을 바탕으로 서사를 이어간다. 주인공 석환은 취업준비생으로 번번이 취업에 낙방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부활의 능력'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쫓기게 된다.
"만화같은 캐릭터나 설정에 대해서 거창한 계획은 없었어요. 이 영화를 둘러싼 장면들과 모든 것들이 저를 도와주고 있잖아요. 사실 그렇게 새빨간 머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영화의 톤을 갈음할 수도 있고 시작 때부터 친절하게 도와줘요. 나레이션으로 나는 죽었다 다시 살아난다. 이렇게 딱 선언을 하니까요.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모든 요소들이 이미 어우러져 있어서 충실하게 이야기를 잘 전달하자는 게 제 목표였어요."

석환의 취준생이라는 지위가 이 영화의 현실성을 더해주는 동시에, 마지막에는 관객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구교환은 '쓸모를 찾아나선' 석환이 뜻밖의 능력으로 착취당하다 결국에는 알맞은 결말을 만났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사실 그런 식으로 쓸모 있고 싶지는 않은데. 석환이 당하는 일들은 너무 안타깝고 힘든데 또 이야기 전개가 필요하니까요. 강해지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다른 것보다는 상황에 충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결국에는 석환이가 취업에 성공한 게 너무 좋아요. 죽을 일은 없어야죠. 각자의 삶은 다 귀하고 소중하고 특별하니까 결국은 히어로의 초인적인 능력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의 성취, 본인의 고유성으로 성공한다는 게 영화의 큰 목적을 이룬 거라 결말이 마음에 들어요."
극 중에 강기영과 김시아가 연기한 조력자, 여동생 역할과 호흡도 구교환의 액션 이외에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준다. 구교환은 "두 사람이 너무 좋은 소스, 에너지를 가져와줘서 그냥 반응만 하면 됐다"면서 둘에게 감사했다.

"강기영 배우가 항상 재밌는 소스를 가져와서 주시고 그렇게 움직이게 만들어요. 저는 그냥 그대로 반응하면 되는 것 같아요. 석환이 가장 여러 인물들을 만나기는 해요. 블랙도 만나고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요. 계속 그 관계에 집중하면서 연기했어요. 남매나 친구 관계가 현실적으로 느껴진 건 그만큼 판타지적인 설정 안에서 나와서 더 돋보이는 것 같고 잘 디자인한 작가와 감독님의 힘이겠죠. 석환의 매력이라면 블랙 그 섹시한 친구가 저를 그토록 갖고싶어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본인이 잘 연구를 해보겠다면서도, 구교환은 당장 있을 무대인사에서 팬들과 만나는 현장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추석 연휴 근처에 영화를 개봉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면서 "부활남도 함께 개봉해서 영광이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마음이 동하시면 꼭 보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무대 인사 하면서 어떻게 하면 관객분들과 재밌게 즐길까. 여러 이벤트들이 있겠죠. '군체' 무대인사에서도 근처에서 제 역할 의상도 입고 오신 분이 있었고 되게 재밌었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우리만의 소소한 이벤트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다들 오시는 게 저는 축제같아요. 일반 시사 때 빨간 머리를 하고 석환의 체육복을 입고 오셨는데 그런 게 저는 어릴 때부터 좋았어요. 스타워즈 개봉하면 그 옷을 입고 오고 이런 문화들을 좋아해요. 이 영화는 우리가 같이 축제처럼 즐기는 영화니까 보시는 모두의 하루가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