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완수 경남지사와 대표단이 21일 중국 방문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
- 경남도는 1000억원 투자유치와 150명 고용 성과를 냈다.
- 관광·제조AI·수출 협력도 넓혀 지역 성장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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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발전방향 모색·中 시장 판로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3박 4일간 중국을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와 경남대표단이 투자·관광·제조 AI·수출·기업지원 전반에서 협력 기반을 넓히며 도내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중국 방문을 통해 1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와 150명 신규 고용, 관광객 유치, 제조 AI 전환 방향 모색, 수출 판로 확대 등 실질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장으로 경남도는 투자·관광·산업·수출·기업지원 영역에서 중국과의 협력 저변을 넓히며 도내 새로운 성장기회를 구체화했다.

박 지사는 "이번 방문이 단순 교류를 넘어 투자와 관광, 제조혁신, 수출에서 경남의 성장 공간을 넓히는 계기였다"면서 "1000억 원 규모 투자가 실제 착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관광과 수출 협력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기업, 유관기관이 'Team 경남'으로 협력해 중국과의 협력 기회를 투자, 일자리, 수출, 관광객 유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장의 핵심 성과는 중국에 생산기반을 둔 DMG그룹의 경남 투자 결정이다. 도는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DMG그룹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DMG그룹은 경남도 내 약 5만㎡ 부지에 자동차부품과 전력공급장비 생산공장을 새로 짓고,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운영해 온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을 경남으로 이전하고, 변압기용 방열기 등 전력기자재 분야로 사업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착공 목표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됐다.
도는 공장 부지 확보와 인허가,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 연계 등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해 협약이 실제 착공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투자 이후 생산과 고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맞춤형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도 강화했다. 박 지사는 지난 17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대형 여행 플랫폼 통청여행 본사를 찾아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경남 관광콘텐츠와 상품 홍보, 여행코스 공동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젊은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48시간 경남으로 탈출계획' 프로모션을 추진해 온라인 홍보 1500만 회 이상 노출과 중국 관광객 7천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통청여행이 가진 온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미식 등 경남 관광의 핵심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온라인 관심을 실제 관광상품 예약과 경남 방문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펴기로 했다. 중국 MZ세대에 맞춘 콘텐츠 개발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도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17일 중국 장강 AI 로봇밸리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아지봇(AGIBOT, 지위안 로보틱스)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의 제조공정 적용 사례와 로봇 생산·운영 체계를 살폈다. 대표단은 경남 제조업에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도는 항공·방산·원전 등 도내 주력산업과 풍부한 제조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이 생산현장에서 AI와 로봇기술을 시험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제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제조 AI 관련 기술·인력 생태계도 함께 키운다는 방침이다.
수출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 확대 성과가 나왔다.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경남 소비재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해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도내 기업 6개사가 중국 바이어 6개사와 총 786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도는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과 지속 거래로 이어지도록 현지 인허가·규제 대응, 바이어 연계, 추가 마케팅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내 소비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단계별 애로를 점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상담회와 전시회 참여 확대도 검토한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경남기업과의 협력 강화도 이번 출장의 중요한 일정이었다. 대표단은 18일 쑤저우시 장자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강소법인을 방문해 현지 경영현황을 살핀 뒤, 한화오션, 한화엔진, 현대위아, 태림산업, 대명정밀, CTR, SNT다이내믹스, GMB코리아 등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중국 산업·시장 환경과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현지 법인의 안정적 성장과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의 경남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별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중국 진출 경남기업의 경쟁력 유지와 국내복귀 희망 기업의 투자·입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와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eam 경남' 체계를 통해 해외 현장에서의 공동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중국 출장에서 도출된 성과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관광객 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DMG그룹 투자 지원, 통청여행과의 관광상품·마케팅 구체화,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 수출상담 기업의 후속 계약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경남의 대중국 협력을 지속적인 지역 성장 동력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