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은 21일 2024년 수출 비중 확대를 발표했다.
- 반도체 회복으로 총수요·최종수요서 수출 비중이 올랐다.
- 부가가치율은 42.0%로 2년 연속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출 유발 생산·부가가치·취업 비중 모두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2024년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공산품의 영업잉여 증가 등에 힘입어 부가가치율도 2년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2024년 우리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과 총수요는 7113조6000억원으로 2023년(6802조7000억원)보다 4.6% 증가했다. 산업연관표는 한 해 동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 과정에 다시 투입되거나 소비·투자·수출 등에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총수요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4.7%에서 2024년 16.1%로 1.4%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투자·수출로 구성되는 최종수요에서도 수출 비중은 29.4%에서 31.8%로 높아졌다.
생산액 가운데 수출액이 차지하는 수출률은 2022년 18.5%에서 2023년 17.3%로 낮아졌다가 2024년 19.0%로 반등했다. 공산품 수출률은 2023년 34.1%에서 2024년 37.1%로 상승했고 반도체 등이 포함된 조립가공제품은 45.9%에서 50.5%로 높아졌다.
부상돈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 투입산출팀장은 "2024년은 반도체 경기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나타낸 시기였다"며 "반도체 수출이 큰 폭 증가로 전환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높아졌고 수출에 의해 유발된 생산과 부가가치 비중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대외거래 규모가 총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9.6%에서 2024년 31.1%로 1.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률은 14.9%에서 15.0%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액에서 임금과 영업잉여 등 새롭게 창출된 가치가 차지하는 부가가치율은 2022년 40.1%에서 2023년 41.2%, 2024년 42.0%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조립가공제품의 부가가치가 늘어난 데다 유연탄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수입 중간재가 생산에 투입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입의존도는 2022년 14.9%에서 2023년 13.6%, 2024년 13.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체 부가가치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5.0%에서 2024년 26.0%로 높아진 반면 서비스업은 65.4%에서 64.1%로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부가가치율은 2023년 38.5%에서 2024년 50.3%로 상승했다. 반도체 등이 포함된 조립가공제품이 전체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0.5%에서 12.2%로 높아졌다.
생산 과정에서 서비스 활용도 늘었다. 중간재 가운데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3.0%에서 2023년 35.4%, 2024년 36.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운송과 정보통신·방송, 금융·보험,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등이 포함된 생산자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출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전체 생산 가운데 수출 수요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유발된 비중은 2023년 32.7%에서 2024년 35.1%로 상승했다. 부가가치는 25.4%에서 28.2%, 취업자 수는 20.7%에서 22.2%로 각각 높아졌다. 반면 소비와 투자에 의해 유발된 비중은 모두 낮아졌다.
고용은 소폭 감소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전일제 기준으로 환산한 전업환산 취업자 수는 2024년 2596만명으로 2023년(2599만명)보다 2만8000명 줄었다. 공산품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과 농림수산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상용직 근로자는 6만명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5만5000명,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3000명 감소했다. 상용직 비중은 61.0%에서 61.3%, 여성 비중은 40.5%에서 40.8%로 각각 높아졌다.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도 71.7%에서 72.0%로 상승했다.
부 팀장은 "반도체 부문은 고용 효과가 낮은 부문이어서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취업 유발 인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