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야구대표팀이 17일 상무와의 마지막 실전에서 7-6 역전승했다.
- 오원석과 배찬승이 흔들렸지만 불펜은 안정감을 보였다.
- 대표팀은 18일 나고야로 출국해 21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리허설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의 뒷심과 불펜진의 안정감은 확인했지만, 좌완 투수들의 부진은 대회를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연습경기에서 8회 승부치기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대회 전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이었다. 경기는 8이닝제로 진행됐고, 8회에는 승부치기를 실시했다. 양 팀은 투수 보호를 위해 한 투수가 약 30구를 던지면 이닝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김도영(KIA, 3루수)을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하고 문현빈(좌익수) 노시환(이상 한화, 1루수) 문보경(LG, 지명타자) 김주원(NC, 유격수) 박준순(두산, 2루수) 조형우(SSG, 포수) 박재현(KIA, 우익수) 김지찬(삼성, 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KT). 류 감독은 일본의 강력한 좌완 투수와 맞붙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타선을 꾸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오원석이 1회 시작과 동시에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선발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쉬움이 남는 투구였다.

2회 박준순의 3루타와 조형우의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3회 다시 마운드가 흔들렸다. 또 다른 좌완 배찬승(삼성)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고, 한국은 1-6까지 끌려갔다.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좌완 투수가 오원석, 배찬승, 김진욱(롯데) 세 명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투수의 난조는 고민거리다.
다행히 이후 마운드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김영우(LG)를 비롯해 성영탁(KIA(, 조병현(SSG), 박영현(KT) 등이 실점 없이 자신의 몫을 해냈다. 소속팀 롯데에서는 선발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김진욱도 6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도 경기 후반 살아났다. 1-6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 윤동희(롯데)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윤동희가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실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부는 8회 승부치기에서 뒤집혔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롯데)이 무사 1, 2루에서 시작된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번트 타구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했다. 정준재(SSG)의 번트 실패로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갔지만 김주원의 타구가 고척돔 천장을 맞고 떨어지며 안타가 돼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준순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6까지 추격했고, 김건희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7-6 끝내기 역전승을 완성했다.
마지막 실전에서 승리와 함께 뒷심을 확인한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틀간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