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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시 'AI 사다리', 청년에게 닿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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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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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16일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추진했다.
  • 2030세대 86.7%가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본예산 재설명이 필요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AI를 쓸 것인가'를 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AI(인공지능)가 일상과 업무에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특히 사회 진입 단계에서 자신의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이를 증명해야 하는 청년층의 변화가 눈에 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했다. 무료 서비스와 비교해 성능이 강화된 유료 서비스를 선택하는 청년도 상당수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2030세대 10명 중 3명 가량이 생성형 AI 유료 모델을 구독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청년이 있는 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을 AI 구독에 지출하는 청년이 존재한다. 청년 개개인마다 AI 활용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제각각이다.

조수민 사회정책부 기자

서울시의 '청년 AI 사다리' 사업은 유료 서비스를 자유롭게 쓰는 청년과 무료 기능에만 머무는 청년 간 '경험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서울시는 AI를 '기본권'으로 정의하고, 19~29세 청년들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을 마련했다. 수준별 AI 교육, 프로젝트·멘토링 등 실전 경험, 취·창업 연계 등 지원도 포함했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AI 이용권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가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회원 64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수요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정책 수요가 명확하다. 청년 AI 사다리 사업 참여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 2030세대의 53.8%(3482명)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32.9%(2128명)은 "그렇다"는 답을 내놓았다. 전체의 86.7%가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관심 있는 사업내용(복수응답)으로는 'AI 이용권 제공(7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AI 활용법 교육(51.3%)', 'AI 공인 자격 취득(35.8%)', '상황별 AI 프롬프트 팩(34.8%)', '취·창업 연계지원(30.8%)' 등 순이었다. 청년들이 AI 모델 구독료 지원에 가장 큰 호응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18일 서울시가 진행한 'G3 서울 기획위원회 청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들도 AI 구독료 지원이 개인·대학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사업은 시작부터 좌초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청년 AI 사다리 시범사업에 사용할 예산(56억2500만원)을 포함했지만 서울시의회는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만으로 청년의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을 담보할 수 있는지, 정책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청년 AI 이용권 지급이 본예산이 아닌 추경을 편성하면서까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인지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재정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 많다는 점에서, 시의회의 고민도 이해가 간다.

다만 'AI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의 '2024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 계층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률은 38.7%로 200만원 미만 계층(12.1%)보다 3.2배 높았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경제력에 따른 AI 활용 격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격차가 고착되기 전에 개입하는 것이 정책의 역할이다.

서울시 조사에서 나타나듯, 다수 청년들이 AI 이용권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청년 AI 사다리 도입은 훗날로 미뤄도 될 정책이 아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의 과제다.

서울시의회의 이번 예산 삭감으로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당초 서울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전제로 여러 국내외 AI 기업과 계약 조건을 논의해왔다. 대규모 계약을 통해 유료 서비스 구독 단가를 시중 가격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청년들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었다.

기업들도 대규모 공공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구독료 할인에 더해 사업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본사 방문과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제안했다. 그러나 시범사업이 무산되면서 협상 환경도 달라졌다. 기업들이 종전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과 부가 조건을 제시할지 불확실해졌다.

이미 추경 예산은 삭감됐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삭감의 옳고 그름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닌, 내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제대로 설명하는 일이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정책 수요조사를 준비 중이다.

앞서 진행했던 조사에서 문항을 더욱 보완했다.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시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후부터 내부적으로 '청년 AI 사다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TF에서는 기존 서울시 정책과 AI 사다리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시는 AI 기업들과의 계약 관련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예산 삭감을 사업의 좌초가 아닌,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가 청년들이 오를 수 있는 'AI 사다리'를 세우기를 바라본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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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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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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