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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함, 130일간 해외 순항… 해사 81기 140명 '초급장교 실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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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은 11일 해사 81기 140여 명 순항훈련을 출항시켰다.
  • 한산도함은 130일간 7개국 10개 항을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 미국 보훈외교와 K-방산 홍보, 해군교류도 병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펜사콜라 첫 기항·페루·칠레 14년 만에 방문… 2만7000해리 단독 항해
6·25 참전용사 초청·함상 리셉션·K-팝 공연으로 한미동맹 및 군사외교 강화
함정 방산전시관 활용해 K-방산 홍보… 세종대·충남대·한양대 학생도 동승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사관학교 81기 사관생도 140여 명을 태운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훈련함 한산도함(ATH·4500톤급)을 타고 130여 일간 태평양과 중남미를 잇는 약 5만㎞ 항해에 나선다.

미국 펜사콜라에 순항훈련 사상 처음 기항하고, 페루와 칠레는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찾는다. 사관생도의 초급장교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6·25전쟁 보훈외교, 한미 해군 교류, K-방산 홍보를 병행하는 복합 임무다.

지난 7일 한산도함(ATH)이 거제 동방 해역에서 순항훈련 준비를 위해 항해 간 점검 및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6.09.13 gomsi@newspim.com

해군은 11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2026 해군 순항훈련전단 출항 환송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단은 해사 81기 사관생도 140여 명을 포함해 승조원·지원요원·구간편승 인원 등 약 390명으로 편성됐다.

한산도함은 내년 1월 22일까지 약 130일간 미국 하와이·펜사콜라·볼티모어·괌, 과테말라 푸에르토케찰, 파나마 발보아, 페루 카야오, 칠레 발파라이소, 프랑스령 타히티 파페에테, 피지 수바 등 7개국 10개 항을 방문한다. 항해 거리는 2만7000여 해리, 약 5만㎞로 지구 한 바퀴를 넘는 규모다.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열린 2026 해군 순항훈련전단 환송행사에서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130여 일간 7개국 10개 항을 순항하는 해사 81기 사관생도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6.09.13 gomsi@newspim.com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 운용, 작전·전술 실습, 종합전투훈련 등을 수행한다. 단순한 해외 친선항해가 아니라 함정 전투체계 운용과 위기 대응, 함정 생존성 유지 등을 포함한 고강도 해상 군사실습을 통해 임관 후 초급장교에게 요구되는 기본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숙달하는 과정이다. 각 기항지에서는 현지 주요 부대 방문, 군사외교 활동, 전·사적지 견학도 예정돼 있다.

올해 항로의 핵심은 미국 방문이다. 전단은 미국 내 4개 기항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현지 교민을 한산도함으로 초청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색채를 복원한 6·25전쟁 사진전과 함상 리셉션,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해군은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역사적 기반을 되새기고 보훈외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펜사콜라는 이번 순항훈련전단이 처음 찾는 항구다. 이곳에는 미 해군 교육훈련사령부 등 주요 교육기관과 부대가 위치해 있어, 한국 해군의 장교 양성 체계와 미 해군 교육훈련 시스템 간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남미 일정도 주목된다. 전단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페루 카야오와 칠레 발파라이소에 기항한다. 한산도함에 설치한 방산홍보전시관을 활용해 국내 방산업체의 장비와 모형을 소개하고, K-방산의 성능과 운용 경험을 알리는 정부 차원의 방산 수출지원 활동도 벌인다. 최근 중남미가 해군 함정, 방공체계, 장갑차, 훈련기 등 한국 방산의 신규·확장 시장으로 부상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순항훈련은 장교 교육훈련을 넘어 해군 외교와 방산 세일즈를 결합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해군기지에서 순항훈련 출항을 앞둔 해사 81기 사관생도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6.09.13 gomsi@newspim.com

전단은 또 한국과 프랑스 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타히티에서, 한국·피지 수교 55주년을 맞아 수바에서 각각 기념 군사외교 행사를 진행한다. 기항지별 함상 리셉션과 문화공연에서는 K-팝,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여 한국 문화 홍보와 우호 증진에도 나선다.

김준엽 2026 해군 순항훈련전단장(준장)은 "올해 순항훈련은 정예 해군장교 양성, 품격 있는 군사외교 활동, 정부의 K-방산 수출지원 활동 기여라는 3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전단 장병 모두가 안전하게 진해항으로 복귀할 때까지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번 항해에는 해군 학군교류 협력대학인 세종대·충남대·한양대 군사학과 4학년 학생 30여 명도 구간 편승해 사관생도들과 교육훈련을 함께한다. 과테말라 해군 장교 2명과 칠레 해군 장교 1명도 일부 구간에 승선해 해군 간 교류협력에 참여한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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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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