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영국 탄생 110주년 전시가 12일 개막했다
- 서울시립미술관서 10월 25일까지 열린다
- 회화·부조 등 170여점으로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울진은 '색(色)'과 '빛깔'의 고장이다. 강렬하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울울한 금강소나무숲과 속살이 환하게 들여다보이는 코발트빛 바다가 맞닿아 빚는 '원색의 세계'이다.

울진이 낳은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화백은 고향인 울진의 산야와 바다를 특유의 절제된 선·면·색으로 구현하며 한국의 화단을 압도했다. 한국의 화단은 유영국 화백의 세계를 '절대 자유'라고 명명했다.

울진 여행은 '색'과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변주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이다. 울진에 들어서면 온몸이 색으로 물든다. 백두대간의 끄트머리가 빚은 울울한 산과 눈부시도록 흰 계곡과 푸른 바다가 가슴을 적신다. 울진을 찬찬히 걷다 보면 유 화백이 '노랑, 빨강, 파랑 등 삼원색을 기조로 특유의 절제된 선·면·색으로 구현한 울진의 산과 바다가 보라, 초록 등 다양한 변주'로 가슴을 압도한다.

유영국 화백 탄생 110주년을 기리는 기념 전시회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미공개 작품을 포함해 회화와 부조, 사진, 드로잉, 기록물 등 170여 점이 소개된다. 점·선·면과 색으로 자연을 재구성한 유영국 화백의 60여 년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