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부산·울산은 8일 초광역 인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 박완수 지사는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 지원을 강조했다.
- 3개 시도는 4년간 광역 고용·AI 인재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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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25억 원 사업비로 프로젝트 진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기업보다 더 중요한 건 인재'라고 못 박은 박완수 경남지사의 선언 아래 하루 출퇴근 생활권을 넘어선 광역 고용서비스, 인공지능 전환 인재 양성, 청년 자산 형성 지원까지 모두 하나의 거대한 선순환 그림으로 묶어 보겠다는 부·울·경의 야심찬 실험이 이제 현실 무대에 올라섰다.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울·경 초광역 인재·정주·미래 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와 해양수산부 주관 '2026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동시에 열렸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부·울·경이 지역 경계를 넘어 사람과 일자리를 연결하고 기업·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초광역 협력에 본격 나섰다는 점을 확인했다.
박 지사는 "지역 활성화 핵심은 인재와 기업이며 그중에서도 인재 양성이 더 중요하다"며 "수도권 기업이 지역으로 내려오려 해도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지역 활성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오래전부터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라며 "인재도 부·울·경이 따로 양성·공급할 것이 아니라 광역적으로 함께 키우고 공급해 지역 필요 인재가 선순환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청년 자산 형성과 지역 정주 지원이 이번 광역이음 프로젝트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인재 양성에서 출발하지만 앞으로 교통·복지·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부·울·경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부·울·경 주력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수도권 못지않은 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125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5억 원) 규모이며 부·울·경 3개 광역지자체가 함께 추진한다.
사업은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 등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인재이음'은 수도권 청년인재의 지역 기업 유입과 지역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정주이음'은 부·울·경 간 출퇴근 지원과 초광역 고용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생활·노동권을 만든다.
'미래이음'은 AI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생산·공급망·판로 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재 유입, 지역 정착, 기업·산업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는 '정주이음' 핵심 사업인 초광역 단위 고용서비스 첫 대규모 실천 무대다.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부·울·경 공통산업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기업 채용관과 대기업 홍보관, 초광역 고용서비스관, 헤드헌팅 특별관, 취업지원관, 정주지원관 등도 운영된다. 한화오션엔지니어링과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경남 소재 기업도 참여한다.
같은 날 제2전시장에서는 '2026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이에 따라 이날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부·울·경 주력 제조산업과 해양수산 분야를 아우르는 약 170여 개 기업이 한 공간에서 구직자와 만나는 대규모 일자리 행사가 펼쳐진다.
구직자들은 산업과 지역 경계를 넘어 다양한 기업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상담과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부·울·경이 각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역권 전체를 하나의 인재시장으로 바라보는 초광역 일자리 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사례다.
박 지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경남·부산·울산 주요 참석자들도 출범식에 이어 박람회 개막식과 기업 채용관 등을 둘러보며 초광역 일자리 협력 출범과 현장 일자리 창출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