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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청문회 앞두고 거세지는 후보 검증...野, 김승원·용혜인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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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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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 검증 공세가 거세졌다.
  • 김승원·용혜인·강신철 등은 각종 의혹과 해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 국회 청문회는 15일과 16일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승원 제넨셀 의혹·용혜인 겸직 검증대
강신철 특별분양·홍지선 영끌 논란 나와
이형일 비거주·이소영 무이자 대여 쟁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신상과 과거 행적을 둘러싼 야권의 검증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제넨셀 신약 청탁 의혹 등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국회의원직 겸직 문제로 논란이 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여기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특별분양,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주택 매입,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비거주 주택 문제가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역시 전문성에 이어 가족 간 금전거래를 둘러싼 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yeawon2@newspim.com

◆김승원, 제넨셀 민원 전달 놓고 공방…도당 회계 의혹도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본격화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지인인 양모 씨로부터 제넨셀과 관련한 요청을 받은 뒤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과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연락이 정상적인 민원 전달 범위를 넘어 승인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금품이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해당 연락 역시 공익성 고충 민원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 사건에서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으며 김 후보자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제넨셀 사건 관계자들과 김 후보자의 관계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가 브로커로 지목된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와 함께 찍은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이들 사이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 판사에게 연락하거나 부탁한 사실이 없으며 영장심사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던 시절의 회계 처리 문제도 새롭게 불거졌다. 한 의원은 일부 당직자에게 실제 급여보다 월 200만원가량을 더 지급한 뒤 특정 당직자의 계좌로 돈을 돌려받아 별도 자금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제보를 받고 놀랐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회계감사를 요청했고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00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를 과거 공개적으로 주장한 점도 청문회 쟁점으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에 사과했으며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직접 공소를 취소할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용혜인, 의원직 유지 놓고 논란…배우자 당직·급여도 쟁점

용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현재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용 후보자는 자신이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을 유지하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의원직 유지 방침을 기본소득당의 원내 지위 및 국고보조금 문제와 연결해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용 후보자가 과거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사실도 다시 소환됐다. 기본소득당은 창당 직후인 2020년 국고보조금을 없애고 정치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당시 용 후보자도 행사에 참석했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원외정당 전락을 이유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현재 입장과 과거 주장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배우자가 기본소득당에서 장기간 유급 당직자로 근무한 사실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기본소득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으며 수년간 급여를 받았다.

용 후보자가 자신의 정치자금 가운데 상당액을 특별당비 형태로 기본소득당에 납부하고 배우자가 당에서 급여를 받아온 것을 놓고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도 제기돼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다만 실제 위법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기본소득당이 용 후보자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당직자의 출산과 육아휴직 등을 사유로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강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동행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9.03 gomsi@newspim.com

◆강신철, 군 복무 중 서울 주소 유지…'철거민 특별분양' 논란

강 후보자에게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특별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군 복무 당시 강원도 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서울 서초구에 주소를 두고 있었고 이후 해당 지역 주택 철거에 따른 특별분양 자격으로 서초네이처힐 아파트를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실제 생활 근거지를 서울에 두지 않으면서 주소만 유지해 철거민 자격을 확보한 것 아니냐며 부정청약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정청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문제가 된 주택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1997년 정상적으로 증여받았고, 군인의 순환근무 특성상 관사는 임시 복무지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달랐던 기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불찰이라는 취지로 해명하면서도 특별분양을 목적으로 고의적인 위장전입을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홍지선, 주담대에 처가 돈까지…10억원대 아파트 매입 도마

홍 후보자를 향해서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며 주택담보대출과 처가 차입금 등 5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사실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지난해 배우자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홍 후보자는 매입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을 받았고 배우자는 모친으로부터 1억7000만원을 빌렸다. 아파트 구입에 동원된 차입금은 총 5억3700만원 수준이다.

야권에서는 현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주택정책을 책임질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상당한 빚을 내 서울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문제 삼고 있다.

김 의원실은 해당 아파트 현재 시세가 약 14억1000만원으로 매입 당시보다 약 4억원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안정적인 실거주를 위한 주거 이전"이었다며 투자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남양주 부시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주택을 매입했고 이후 실제 거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4 khwphoto@newspim.com

◆이형일, 과천 아파트 17년 보유하며 실거주는 4개월

이 후보자는 과천 아파트를 장기간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한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실거주 중심 주택정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실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 부부는 경기 과천 주공9단지 아파트를 2009년부터 약 17년간 보유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에 실제 거주한 기간은 2012년 말 약 2개월과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약 2개월 등 모두 4개월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자가 최근 "거주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정착시키겠다"며 실거주자와 비거주자를 차등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야권은 후보자 본인의 주택 보유 형태와 정책 기조가 상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앞서 해당 아파트 비거주 문제가 제기되자 현재 재건축이 진행돼 주택이 멸실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6.09.04 jongwon3454@newspim.com

◆이소영, '중기부 법안 0건'·주식 12배 증가…모친 무이자 대여도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의 전문성을 놓고 야권의 공세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이 후보자의 21·22대 국회 대표발의 법안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기본법과 소상공인기본법, 벤처기업육성법 등 중기부 소관 핵심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할 장관 후보자가 관련 입법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다며 중기부 소관 법안 발의 건수만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의정활동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배우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 형사·준법경영 분야 변호사로 활동하는 점도 잠재적인 이해충돌 문제로 거론된다.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는 만큼 배우자가 관련 기업을 자문할 경우 이해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가족 간 금전거래를 둘러싼 세금 문제도 새롭게 제기됐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2년 이 후보자의 모친에게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2억2310만원을 차용증 없이 무이자로 빌려줬다.

야권에서는 이 과정에서 무이자 금전대차에 따른 증여세가 납부되지 않았다며 세금 누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후보자 측 해명도 청문 과정에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과 해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과 전문성뿐 아니라 정부 정책 방향과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이 부합하는지를 놓고도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속속 확정됐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여야가 18일 또는 22일 개최를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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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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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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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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