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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빈방문 李대통령 "북미대화 페이스메이커 역할…권력 분산 개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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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서 공통가치 협력을 강조했다
  •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재차 밝혔다
  • 이 대통령은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며 계엄 요건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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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서면인터뷰 "공통 가치 공유하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 중요"

[니스=뉴스핌] 김미경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미 대화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번 밝혔다. 국내 현안과 관련해서는 권력 분산형 헌법 개정의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올해 상호 국빈 방문이 완성된 것에 대해 오랜 시간 쌓아온 양국의 우정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공항에서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 머물며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7일에는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영상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공통 가치 공유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마크롱 '독립국 연대' 구상에 화답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한 당시 제안한 '독립국 연대(coalition of the independents)' 구상에 대해 "특히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연대 구상은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협력체를 뜻한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지향하는 연대의 성격에 대해 "역량 있는 국가들이 분야별 협력을 통해 기존 국제질서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지키는 자강의 노력, 기존의 동맹을 시대와 현실에 맞게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4월 3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미·일·북 관계 관통하는 '실용 외교' 강조

이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국익을 고려하며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겠다는 원칙을 견지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신속하게 적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동맹에 대한 전통적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국방비를 증액하고 필요한 핵심 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한미동맹에서 한국의 역할과 부담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한국 정부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한미 동맹에 장애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조선 협력과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 등을 매개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같은 배경과 환경을 공유하는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 경험을 사례로 들며 "프랑스 외교관 장 모네가 말했듯이 모든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공통의 관심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작지만 구체적인 협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석탄과 철강을 중심으로 한 협력이 프랑스와 독일 간의 더욱 긴밀한 관계와 번영뿐 아니라 유럽 통합의 토대를 마련한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역사를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일본과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7일(현지시간)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과 환영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07 [사진=청와대]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 역할"…평화공존 3원칙 제시

남북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쌓인 불신의 담장이 몇 번의 두드림으로 단기간에 무너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의 비전을 3가지 원칙에 기반해 제시했다"며 "상호 존중에 바탕을 둔 '포용적 평화 공존', 대립의 필요성을 없애는 '안정적 평화 공존', 그리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를 촉진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적극적인 외교를 유지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비핵화를 명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북한의 핵 능력을 저지하기 위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AI 혁명이 산업 질서 흔들어"…첨단 기술 선도 의지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 같은 경쟁국들의 급속한 기술 발전 외에도 AI혁명은 산업 생태계와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AI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재생 에너지, 양자 기술 등 한국이 추진 중인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한국이 "최근 몇 년간 매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신흥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한·프랑스 양국이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과 인간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룰 새로운 문화의 길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본관에서 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01 [사진=청와대]

◆"개헌 필요"…계엄 선포 요건 강화·5·18 정신 헌법 수록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의 재발 방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많은 희생을 통해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 강화와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 운동 정신 명시"를 개정 헌법에 넣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르몽드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보다 잘 분배하려면 개헌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 독점과 남용을 막는 사법개혁 ▲헌정 질서를 위협하지 않고 현대와 미래의 전쟁 형태에 적극 대비하는 군사개혁 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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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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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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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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