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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로빈후드 ② 더 이상 '경기순환형 증권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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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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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후드가 7월 29일 2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했다.
  • 매출 13억1000만달러, 순이익 5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예측시장·뱅킹 성장에 다각화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3개 사업부 1억달러 돌파…사업 다각화 성과
예측시장 급성장, 암호화폐 거래 매출 초과
고객자산의 플랫폼 집중 전략으로 신뢰 증가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빈후드 ① 애널리스트 연쇄 러브콜에 하루 16% 급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애널리스트 낙관론의 근거: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상향 조정은 근거 없는 기대가 아니라 지난 7월 29일 발표된 로빈후드 마켓츠(HOOD)의 2분기 실적에서 비롯됐다. 로빈후드는 매출 13억1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23% 증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44센트)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5~48% 급증한 5억7300만 달러 안팎으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로빈후드 실적 하이라이트 [자료=업체 홈페이지]

거래 기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옵션 매출이 29% 늘었고 주식 매출은 거의 두 배로 뛰었으며, 특히 이벤트 계약(예측시장) 매출은 10배 넘게 급증해 1억56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거래 기반 암호화폐 매출은 디지털자산 가격 약세와 지속된 시장 변동성, 인공지능 관련 자산으로의 투자자 관심 이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억달러에 그쳤다.

로빈후드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거래 기반 매출 7.76억달러로 44%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주목할 대목은 예측시장 매출이 이제 암호화폐 매출을 상당폭 웃돌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때 '암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던 로빈후드에서 예측시장이 암호화폐 자체보다 더 큰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시브 버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의 핵심은 사업 전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식, 옵션, 예측시장에서 모두 거래량이 기록적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의 2분기 순예치금 217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연환산 28% 성장률 달성 [자료=업체 홈페이지]

고객 관련 지표도 인상적이다. 순예치금은 21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플랫폼 자산 대비 연환산 28% 성장에 해당하며 플랫폼 자산이 3690억 달러에 이르는 데 기여했다. 구독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 가입자는 39% 늘어난 480만 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고, 이용자 1인당 평균 매출은 24% 증가한 187달러였다. 조정 EBITDA는 35% 증가한 7억4100만 달러(마진율 57%)를 기록했으며, 최근 12개월 매출 성장률은 38%로 가속화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에 달했다.

경영진은 두 건의 인수를 흡수하고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동시에 2026년 조정 영업비용 및 주식보상 가이던스를 26억8000만~27억8000만 달러로 낮추고 범위를 좁히며 비용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로세라 거래소 합작법인과 원더파이 인수에 따른 비용을 반영한 이후에도 유지된 수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견실한 가이던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진은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일일 주식, 옵션, 이벤트 계약 거래량이 2분기 최고 수준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트럼프 계좌를 제외한 순예치금은 4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3개의 '연 1억 달러 사업부'…다각화의 실체

로빈후드의 사업 다각화는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된다. 회사는 2분기 실적에서 연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넘는 사업 부문이 1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 2500만 달러 이상(연환산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부문은 옵션, 이벤트 계약, 암호화폐, 주식 거래, 마진대출을 필두로 한 5개 이자수익 부문, 골드 구독, 의결권 대리행사 서비스, 그리고 두 개의 포괄적 '기타' 항목 등이다. 여기에 시브 버마 CFO가 언급한 '로빈후드 레전드'와 신용카드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3개월 전에는 없던 14번째 사업 부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빈후드의 연환산 매출이 1억 달러 이상인 13개 사업 부문 [자료=업체 홈페이지]

물론 모든 사업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대여 사업의 경우 1년 전 분기 매출 5400만 달러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이번 분기에는 1000만 달러로 크게 줄어 목록에서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시장의 성장 속도는 두드러진다. 2분기 이벤트 계약 거래량은 136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늘었고, 관련 매출은 1000만 달러에서 1억5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로빈후드는 서스쿼해나인터내셔널그룹과 공동 설립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가 거래소 겸 청산소 '로세라'를 통해 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더 많이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로세라는 이미 35억 건 이상의 계약을 처리하며 로빈후드의 인프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7월 피파(FIFA) 월드컵은 로세라의 시험대 역할을 했고, 블라드 테네브 CEO는 7월 말 예측시장 사업이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고객이 자산을 옮기고 있다: 뱅킹·신탁으로 넓어지는 관계

로빈후드의 전략은 거래 수수료를 넘어 '고객 자산의 플랫폼 집중'으로 향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고객 1인당 자산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골드 구독자의 수탁 자산은 일반 고객 평균의 약 4.2배에 달한다.

로빈후드, 혁신적인 자산 관리 상품 제공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고객 지출 비중 확대 [자료=업체 홈페이지]

지난달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자녀 명의 신탁계좌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회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이미 신탁계좌에 약 1억5000만 달러를 예치했고 평균 계좌 규모는 50만 달러를 넘어섰다.

로빈후드의 최고증권책임자 스티브 퀴크는 고객들이 미래 재무 계획에 대해 점점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고객들은 소득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접어들며 가정을 꾸리고 실질적인 자산을 축적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탁계좌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이며, 고객들이 재무적 삶의 모든 단계를 함께해줄 것이라 신뢰하며 의도적으로 상당한 자산을 로빈후드로 옮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뱅킹 부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블라드 테네브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사의 뱅킹 부문 자산 규모가 4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2025년 9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성장 속도다. 이 밖에도 '골드카드'는 이용자 100만 명, 연환산 구매액 1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자산관리 서비스 '스트래티지스'의 운용자산은 20억 달러에 육박한다. 해외 유료 고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토큰화된 주식은 로빈후드 월렛을 통해 120개국 이상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 암호화폐 반등이 더한 순풍

사업 다각화와 별개로, 최근 주가 상승에는 암호화폐 가격 반등이라는 전통적인 동력도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25.6% 오르며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8월 초부터 이미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8월 중순 암호화폐 가격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8월 한 달간 21% 상승 마감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정기 매입 규모 확대 발표, 암호화폐 산업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클래리티법' 통과를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이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해온 증권사 중 하나인 만큼 이 같은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었다. 다만 이번 랠리에서 더 중요한 변화는 이제 주식, 암호화폐, 예측시장이라는 세 개의 축이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세 부문이 항상 동시에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겠지만, 이 중 하나 혹은 둘만 부진하지 않아도 회사 전체 실적은 견조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남은 리스크: 거래 의존도, 금리, 경쟁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 다각화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여전히 거래 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념해야 한다. 2분기 기준 거래 기반 매출은 약 7억7600만 달러로, 순이자수익(3억8900만 달러)을 크게 웃돌며 실적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리테일 거래 둔화나 옵션 거래량 감소, 암호화폐 거래 약화가 나타날 경우 매출에 즉각적인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로빈후드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순이자수익 [자료=업체 홈페이지]

여기에 로빈후드는 고객 예치금과 현금스윕 잔고를 통해 상당한 순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경우 이 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되며 또 다른 주요 수익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사업 다각화가 특정 부문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고 있지만, 로빈후드가 시장 거래 활동과 금리 환경이라는 두 가지 거시 변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경쟁 구도 역시 만만치 않다. 로빈후드는 점차 통합된 금융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지만, 찰스슈왑, 피델리티, 웹불,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대형 증권사와 주요 거래소, 여타 금융 플랫폼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들 경쟁사 다수는 로빈후드보다 훨씬 큰 대차대조표와 탄탄한 고객 기반, 수십 년에 걸친 금융서비스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더 이상 '경기순환형 증권사'가 아니다

이번 주 로빈후드 주가 급등을 이끈 것은 단순한 투자심리 개선이 아니라 실적으로 확인되는 구조적 변화다. 회사는 거래 수수료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순이자수익, 구독료, 거래소·청산 수익, 뱅킹, 자문, 신탁, 예측시장 등으로 수익원을 촘촘히 넓혀가고 있다. 스코샤뱅크의 표현을 빌리면, 로빈후드를 '경기순환형 리테일 증권사'로 보던 기존 시장의 틀 자체가 이제는 재검토돼야 할 시점이다.

비용 구조의 상당 부분이 고정비인 만큼, 25% 이상의 매출 성장은 EPS의 훨씬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며 현재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빠르게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 같은 밸류에이션은 확실한 실행력을 전제로 한다. 다만 2분기 실적은 경영진이 이를 실제로 실행해내고 있다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과 사업 확장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이미 상당 부분 오른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애널리스트들의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실제로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양한 상품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높아진 참여도가 자산과 거래 활동 증가로 이어지며, 이것이 다시 고객 1인당 매출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지속될 수 있을지가 향후 로빈후드 주가의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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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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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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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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