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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로빈후드 ② 더 이상 '경기순환형 증권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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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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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후드가 7월 29일 2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했다.
  • 매출 13억1000만달러, 순이익 5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예측시장·뱅킹 성장에 다각화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3개 사업부 1억달러 돌파…사업 다각화 성과
예측시장 급성장, 암호화폐 거래 매출 초과
고객자산의 플랫폼 집중 전략으로 신뢰 증가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빈후드 ① 애널리스트 연쇄 러브콜에 하루 16% 급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애널리스트 낙관론의 근거: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상향 조정은 근거 없는 기대가 아니라 지난 7월 29일 발표된 로빈후드 마켓츠(HOOD)의 2분기 실적에서 비롯됐다. 로빈후드는 매출 13억1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23% 증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44센트)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5~48% 급증한 5억7300만 달러 안팎으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로빈후드 실적 하이라이트 [자료=업체 홈페이지]

거래 기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옵션 매출이 29% 늘었고 주식 매출은 거의 두 배로 뛰었으며, 특히 이벤트 계약(예측시장) 매출은 10배 넘게 급증해 1억56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거래 기반 암호화폐 매출은 디지털자산 가격 약세와 지속된 시장 변동성, 인공지능 관련 자산으로의 투자자 관심 이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억달러에 그쳤다.

로빈후드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거래 기반 매출 7.76억달러로 44%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주목할 대목은 예측시장 매출이 이제 암호화폐 매출을 상당폭 웃돌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때 '암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던 로빈후드에서 예측시장이 암호화폐 자체보다 더 큰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시브 버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의 핵심은 사업 전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식, 옵션, 예측시장에서 모두 거래량이 기록적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의 2분기 순예치금 217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연환산 28% 성장률 달성 [자료=업체 홈페이지]

고객 관련 지표도 인상적이다. 순예치금은 21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플랫폼 자산 대비 연환산 28% 성장에 해당하며 플랫폼 자산이 3690억 달러에 이르는 데 기여했다. 구독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 가입자는 39% 늘어난 480만 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고, 이용자 1인당 평균 매출은 24% 증가한 187달러였다. 조정 EBITDA는 35% 증가한 7억4100만 달러(마진율 57%)를 기록했으며, 최근 12개월 매출 성장률은 38%로 가속화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에 달했다.

경영진은 두 건의 인수를 흡수하고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동시에 2026년 조정 영업비용 및 주식보상 가이던스를 26억8000만~27억8000만 달러로 낮추고 범위를 좁히며 비용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로세라 거래소 합작법인과 원더파이 인수에 따른 비용을 반영한 이후에도 유지된 수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견실한 가이던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진은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일일 주식, 옵션, 이벤트 계약 거래량이 2분기 최고 수준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트럼프 계좌를 제외한 순예치금은 4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3개의 '연 1억 달러 사업부'…다각화의 실체

로빈후드의 사업 다각화는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된다. 회사는 2분기 실적에서 연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넘는 사업 부문이 1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 2500만 달러 이상(연환산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부문은 옵션, 이벤트 계약, 암호화폐, 주식 거래, 마진대출을 필두로 한 5개 이자수익 부문, 골드 구독, 의결권 대리행사 서비스, 그리고 두 개의 포괄적 '기타' 항목 등이다. 여기에 시브 버마 CFO가 언급한 '로빈후드 레전드'와 신용카드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3개월 전에는 없던 14번째 사업 부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빈후드의 연환산 매출이 1억 달러 이상인 13개 사업 부문 [자료=업체 홈페이지]

물론 모든 사업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대여 사업의 경우 1년 전 분기 매출 5400만 달러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이번 분기에는 1000만 달러로 크게 줄어 목록에서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시장의 성장 속도는 두드러진다. 2분기 이벤트 계약 거래량은 136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늘었고, 관련 매출은 1000만 달러에서 1억5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로빈후드는 서스쿼해나인터내셔널그룹과 공동 설립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가 거래소 겸 청산소 '로세라'를 통해 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더 많이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로세라는 이미 35억 건 이상의 계약을 처리하며 로빈후드의 인프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7월 피파(FIFA) 월드컵은 로세라의 시험대 역할을 했고, 블라드 테네브 CEO는 7월 말 예측시장 사업이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고객이 자산을 옮기고 있다: 뱅킹·신탁으로 넓어지는 관계

로빈후드의 전략은 거래 수수료를 넘어 '고객 자산의 플랫폼 집중'으로 향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고객 1인당 자산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골드 구독자의 수탁 자산은 일반 고객 평균의 약 4.2배에 달한다.

로빈후드, 혁신적인 자산 관리 상품 제공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고객 지출 비중 확대 [자료=업체 홈페이지]

지난달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자녀 명의 신탁계좌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회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이미 신탁계좌에 약 1억5000만 달러를 예치했고 평균 계좌 규모는 50만 달러를 넘어섰다.

로빈후드의 최고증권책임자 스티브 퀴크는 고객들이 미래 재무 계획에 대해 점점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고객들은 소득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접어들며 가정을 꾸리고 실질적인 자산을 축적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탁계좌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이며, 고객들이 재무적 삶의 모든 단계를 함께해줄 것이라 신뢰하며 의도적으로 상당한 자산을 로빈후드로 옮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뱅킹 부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블라드 테네브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사의 뱅킹 부문 자산 규모가 4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2025년 9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성장 속도다. 이 밖에도 '골드카드'는 이용자 100만 명, 연환산 구매액 1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자산관리 서비스 '스트래티지스'의 운용자산은 20억 달러에 육박한다. 해외 유료 고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토큰화된 주식은 로빈후드 월렛을 통해 120개국 이상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 암호화폐 반등이 더한 순풍

사업 다각화와 별개로, 최근 주가 상승에는 암호화폐 가격 반등이라는 전통적인 동력도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25.6% 오르며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8월 초부터 이미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8월 중순 암호화폐 가격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8월 한 달간 21% 상승 마감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정기 매입 규모 확대 발표, 암호화폐 산업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클래리티법' 통과를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이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해온 증권사 중 하나인 만큼 이 같은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었다. 다만 이번 랠리에서 더 중요한 변화는 이제 주식, 암호화폐, 예측시장이라는 세 개의 축이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세 부문이 항상 동시에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겠지만, 이 중 하나 혹은 둘만 부진하지 않아도 회사 전체 실적은 견조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남은 리스크: 거래 의존도, 금리, 경쟁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 다각화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여전히 거래 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념해야 한다. 2분기 기준 거래 기반 매출은 약 7억7600만 달러로, 순이자수익(3억8900만 달러)을 크게 웃돌며 실적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리테일 거래 둔화나 옵션 거래량 감소, 암호화폐 거래 약화가 나타날 경우 매출에 즉각적인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로빈후드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순이자수익 [자료=업체 홈페이지]

여기에 로빈후드는 고객 예치금과 현금스윕 잔고를 통해 상당한 순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경우 이 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되며 또 다른 주요 수익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사업 다각화가 특정 부문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고 있지만, 로빈후드가 시장 거래 활동과 금리 환경이라는 두 가지 거시 변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경쟁 구도 역시 만만치 않다. 로빈후드는 점차 통합된 금융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지만, 찰스슈왑, 피델리티, 웹불,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대형 증권사와 주요 거래소, 여타 금융 플랫폼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들 경쟁사 다수는 로빈후드보다 훨씬 큰 대차대조표와 탄탄한 고객 기반, 수십 년에 걸친 금융서비스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더 이상 '경기순환형 증권사'가 아니다

이번 주 로빈후드 주가 급등을 이끈 것은 단순한 투자심리 개선이 아니라 실적으로 확인되는 구조적 변화다. 회사는 거래 수수료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순이자수익, 구독료, 거래소·청산 수익, 뱅킹, 자문, 신탁, 예측시장 등으로 수익원을 촘촘히 넓혀가고 있다. 스코샤뱅크의 표현을 빌리면, 로빈후드를 '경기순환형 리테일 증권사'로 보던 기존 시장의 틀 자체가 이제는 재검토돼야 할 시점이다.

비용 구조의 상당 부분이 고정비인 만큼, 25% 이상의 매출 성장은 EPS의 훨씬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며 현재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빠르게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 같은 밸류에이션은 확실한 실행력을 전제로 한다. 다만 2분기 실적은 경영진이 이를 실제로 실행해내고 있다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과 사업 확장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이미 상당 부분 오른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애널리스트들의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실제로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양한 상품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높아진 참여도가 자산과 거래 활동 증가로 이어지며, 이것이 다시 고객 1인당 매출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지속될 수 있을지가 향후 로빈후드 주가의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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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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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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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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