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로보티즈가 4일 중국·북미 수요로 실적을 늘렸다.
- 중국 매출은 3배 늘며 액추에이터 출하도 급증했다.
-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는 새 성장동력으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로 휴머노이드 VLA 병목 해소 도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로보티즈가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발주 확대와 북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출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중국 매출이 3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 구축을 통한 휴머노이드 행동 데이터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의 수입 규제로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로보티즈가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로보티즈는 중국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증설 계획을 보유해 추후 양산성 확보 및 대당 고정비 감소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액추에이터 및 감속기 전문기업으로, 휴머노이드용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로보티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72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9%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성과급 반영으로 적자를 냈지만, 2분기에는 액추에이터 출하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출하량은 지난해 연간 출하량인 약 22만대를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4%, 중국 매출은 154.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휴머노이드 및 방산 업체를 중심으로 액추에이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중국 매출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로보티즈의 최근 2년간 중국 지역 평균 매출은 약 5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15억원으로 약 3배 늘었다. KB증권은 중국 내 로보티즈 주요 고객사가 포진한 중소형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발주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소형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약 600대에서 올해 상반기 2600대로 33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휴머노이드 생태계가 초기 양산 국면에 진입하면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도 새로운 사업 축이다. 로보티즈는 현지에서 실제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휴머노이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개발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VLA는 시각 정보와 언어 지시를 바탕으로 로봇의 행동을 생성하는 AI 모델로, 대규모 고품질 행동 데이터의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 인건비는 중국의 약 28% 수준으로 추정된다. 로보티즈는 현지 인력 약 100명을 채용해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약 20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수준에 따라 행동 데이터 판매 단가는 시간당 2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KB증권은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