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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기준금리] ④ 李대통령 '금리' 앞세워 부동산 경고…전문가들 "현실과 큰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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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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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금리 상승과 투기 수요를 경고했다.
  • 주택 급락에 대비해 공공주택 대량 매입도 지시했다.
  • 전문가들은 중산층 부담과 지지율 하락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1분기 기준금리 3.5%' 전망…투기 경고
집값 폭락 대비 주택 '대량 매입' 시스템 준비
김성수 "대출끼고 집 산 중산층 옥죄는 정책"
엄경영 "시장 향한 과잉 신념…지지율 악화"
박상병 "성과 없이 말만…현장 실행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금리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수요에 경고를 보냈다. 특히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까지 상정해 공공주택 대량 매입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과 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어떻게 작용할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알아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본관에서 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01 [사진=청와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부동산 투기에 관심 가진 분들, 6개월 후인 '내년 1분기 한국은행 금리 3.5% 예상', 유의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수요에 다시 한 번 직접적인 경고장을 날렸다. 금리가 오를 테니 부동산 투기로 자산증식 효과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금융·세제 개혁과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양수겸장(양쪽에서 동시에 하나를 노리는 전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본관에서 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01 [사진=청와대]

◆"금리 유의하시라"…李대통령, 연체·경매 지표 앞세워 경고

이 대통령은 엑스에서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경매 증가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주담대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낙찰률도 관심가져 보기 바란다"고 했다.

또 조기 대량 공급과 투기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가격 안정을 넘어 하방 위험 관리까지 정책 범위에 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나라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희망을 위해서는 부동산 투기폭탄 돌리기와 잃어버린 30년의 위험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연체 지표에 따른 대통령 인식과 처방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대통령이 기대하는 부동산 가격 하락 효과보다 금융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민생 악화와 국정 신뢰도 하락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2026.08.27 eoyn2@newspim.com

◆엄경영 "부동산 향한 과잉 신념…구조적 다수 이미 깨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통령의 시장 인식에 의문을 표했다.

엄 소장은 3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임기 초에도 그렇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이 있다"며 "본인이 대통령이고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면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일종의 과잉 신념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SNS 경고 메시지로 나타난 것"이라고 봤다.

부동산 상승세 원인과 관련해 엄 소장은 "지금의 부동산 시장 상승세는 공급 부족과 반도체 중심의 경기 호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자산 양극화에 기초해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분석했다.

KB부동산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1.14% 올랐고 수원 영통구(2.85%)와 용인 수지구(2.76%) 등 경기 남부권 강세가 이어졌다.

엄 소장은 "단순하게 대통령의 부동산 가격 폭락 경고만으로 상승세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특히 금리는 금융당국의 영역인데 대통령이 과도하게 시장에 개입하는 모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나서 기준금리 올리라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국정 지지율 전망도 다소 어둡게 봤다. 엄 소장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8월 24~28일,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 자동응답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38.9%였다. 부정 평가는 58.7%로 1.8%p 올랐다.

엄 소장은 지지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한 이유로 2가지를 꼽았다. 엄 소장은 "2030세대는 그동안 남성이 정부에 부정적이었는데 이제는 여성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격차 절망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 소장은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 금리가 높아 살 수 없는 게 부정적 요인이 된 것인데 이 대통령의 글은 대통령이 나서서 기준금리를 올리라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엄 소장은 "4050세대는 여권의 핵심 지지층이었지만 최근 충성도가 약화하고 있다"며 "상당수가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사람들인데 정부 정책으로 갑자기 세(稅) 부담이 늘면 충성도는 약화한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 대통령이 언급했던 '구조적 다수'가 깨졌고 어느새 (지지층은) '구조적 소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여의도 금융 증권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박상병 "부동산 성과 없는데 SNS 엄청하고 있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의 SNS 정치 방식에 화살을 돌렸다.

박 평론가는 "어떠한 정책으로 부동산과 집값이 오른다거나 내린다거나 하는 미래의 일은 사실 잘 알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다만 지금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한 성과가 없는데 SNS만 엄청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박 평론가는 "지금 부동산 투기 수요가 전부 서울로 몰리고 있다"며 "대출을 끼고 서울에 투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이긴 하지만 깊이가 있는 행동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박 평론가는 "물가 상승을 막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은 맞다. 그것은 경제부처가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다소 가볍게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만 하고 끝나…현장에서 실행계획 보여야"

중도층 이탈도 짚었다. 그는 "처음에는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와 다르게 집값을 잡을 거라는 기대나 희망이 있었다"며 "1년 동안 지켜보니 다른 게 없어 중도층이나 실수요자들이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평론가는 "SNS로 말만 할 게 아니라 직접 현장에 가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구체적인 계획, 즉 실행 계획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부동산 상황에 대해 제대로 현실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말뿐이라는 게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SNS 활동이 정부 출범 초기에는 새로운 방식이고 소통의 시대에 맞는 방식이라고 봤다"며 "지금은 말만 하고 끝나고 제대로 된 성과가 안 보인다"고 봤다.

박 평론가는 "대통령이 성과를 보인 상태에서 SNS를 활발히 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SNS를 하니 역효과가 나고 지지율이 오를 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핌DB]

◆김성수 "중산층 옥죄는 정책 될 수도…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제시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담대 부담 상승과 부동산 매물 증가, 공공매입 후 임대아파트 전환 구상이 결국 중산층을 겨냥하게 된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김 교수는 "원래는 금리가 오르고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지면 (비용을) 전·월세에 전가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며 "하지만 현 정부는 1가구 1주택, 특히 실거주 1주택을 지향하고 있어 전·월세 전가보다 부동산 청산을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대출도 어렵고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실상 매물이 늘어나게 되면 정부가 이를 직접 매입해 기본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라며 "문제는 그 대상이 중산층이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중산층은 우리 사회 산업화 동력이자 민주주의 중심 세력인데 이런 방식은 중산층을 압박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중산층 대다수가 주담대를 활용해 주택을 구입했기 때문"이라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표했다. 

특히 김 교수는 "중산층이 돌아서면 지지율은 더욱 하락하고 국정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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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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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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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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