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무주군이 2일 361억원대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했다
- 반딧불축제 외부 관광객 비중은 95.6%로 높았다
-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로 이어졌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딧불축제 외부 관광객 95.6%...체류시간·숙박·지역소비 '검증 과제'
[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백억원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광객 증가가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구천동 33경 국가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100억5600만원, 수성대 주변 관광개발사업 63억원, 반디누리생태공원 조성사업 198억원 등 총 361억56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관광 분야에 투입되는 사업비와 관광객 수가 실제 지역경제 성과로 연결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주군의 대표 관광축제인 반딧불축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 측면에서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제29회 반딧불축제 평가 결과 외부 관광객 비중은 95.6%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부 관광객 비중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지역경제 효과를 판단하기는 충분하지 않다.
관광객이 무주를 방문한 뒤 당일 돌아가는지,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지,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실제 소비하는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주군 관광정책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단순 방문객 수를 넘어 ▲평균 체류시간 ▲숙박 관광객 비율 ▲관광객 1인당 소비액 ▲지역 내 소비액 ▲관광객 재방문율 등의 지표가 필요하다.
특히 361억원이 넘는 대형 관광사업의 경우 시설 준공만으로 성과를 모두 평가하기는 어렵다.
구천동 33경 국가 생태 탐방로는 17.6㎞ 규모의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성대 주변 관광개발사업도 노후 교량 재설치, 데크로드, 포토존, 주차장, 휴게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처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천동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수성대와 생태공원 등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의회 A의원은 "문제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지역경제의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다"며 "지난 3~5년간 관광 관련 사업에 투입된 총예산과 관광객 증가율을 함께 비교하고 관광객 증가가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졌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