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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신용융자 20%대 ↑…"증시 하락 땐 매도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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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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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서 31일 신용융자가 급증했다
  • 예탁금은 줄고 코스피·코스닥 빚투가 늘었다
  • 시장 악화 시 반대매매로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피 신용잔고 21조→26조, 고점의 89%
예탁금은 62조로 감소, "여건 변화 시 잠재적 매도 가능"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줄어드는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한 달도 안 돼 20% 안팎 증가했다.

이에 시장 여건이 악화할 경우 신용융자로 매수한 물량이 매도로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SK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초 21조2000억원에서 지난 27일 26조원 수준으로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신용융자잔고도 5조8000억원에서 7조원 수준으로 19.6% 늘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다. 주가가 오르면 자기자본만 투자했을 때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캠퍼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용융자잔고가 빠르게 늘어난 상황에서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매도 물량이 추가로 출회되면서 주가 하락 폭을 키울 수 있다.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과거 고점의 약 89%까지 올라왔다. 특히 최근 신용 증가세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에서도 나타났다. 이달 초 저점 이후 삼성전자 신용융자잔고는 26%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21.8% 늘었다.

반면 증시 대기자금은 줄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실질예탁금은 현재 62조원 수준으로 올해 2월 초와 비슷한 수준까지 감소했다. 증시에 투입할 수 있는 현금성 자금은 줄어드는데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SK증권은 이를 시장의 마지막 매수 여력을 의미하는 '한계 매수자'가 현금 투자자에서 신용 투자자로 옮겨가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표면적인 해석으로는 한계 매수자가 교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여건이 비우호적으로 변화할 경우에는 잠재적 매도가 더 강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지수와 개별 종목의 체감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6788.88로 한 주간 1.79%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838.41로 4.55% 상승했다. 두 지수의 주간 수익률 격차는 6.3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국내 증시 신용융자 잔고 추이. [이미지=SK증권]

삼성전자 주주환원안에 대한 실망감이 주초 지수에 반영된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피해 다른 종목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게 조준기 연구원의 분석이다.

개별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시장 과열 신호도 나타났다. 지난 28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20일 등락비율(ADR)은 각각 142%, 136%까지 상승했다.

ADR은 일정 기간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와 비교해 시장 내부의 과열 여부를 살피는 지표다.

코스피에서 이 정도로 종목 확산이 강했던 시기는 올해 5월 중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코스닥은 2023년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위치에서는 상승 종목이 추가로 확산하기보다 일부 종목으로 다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예탁금 감소와 신용융자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시장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뀔 경우 매도 압력이 이전보다 강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와 주요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브로드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에서는 고용 관련 지표가 잇따라 공개된다.

조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는 반면 예상보다 양호하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시장은 미국 실업률이 4.1%로 유지되고 월간 고용 증가 폭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지표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 변동에 대한 기대값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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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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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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