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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청년일자리]②대만서 본 AI 자동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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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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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타이베이서 지난달 19일 자동화·로봇 박람회가 열렸다
  • 전시장엔 협동로봇과 용접·물류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 TSMC 인력 쏠림 속 자동화가 제조업 인력난을 메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만 타이베이서 열린 'Automation Taipei 2026'·'TAIROS' 현장
물류 이송부터 용접·반도체 공정까지 자동화 기술 한자리에
"센서·계측 결합해 로봇 제어…여러 로봇 간섭 없이 운용"
TSMC 증설 따른 인력 쏠림 속 제조업 자동화 수요도 확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대체'된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기술은 특히 사람의 생계와 직결된 일자리 분야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변화를 마냥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뉴스핌은 산업전환과 인공지능 시대 미래 주역인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AI시대 청년일자리>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타이베이=뉴스핌] 황혜영 기자 =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 관련 전시가 눈에 띄었습니다. 센서와 계측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어떤 동작을 할지 제어하고 여러 로봇이 함께 움직일 때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들이 많이 소개됐습니다."

지난달 20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만난 김동욱 KTR Systems 제너럴 매니저의 말이다. KTR Systems은 난강전시센터에 부스를 마련한 독일 부품기업이다. 

난강전시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협동로봇 팔이 물건을 들어 옮기고 있었다. 바로 옆 다른 부스에는 실제 물류센터를 옮겨 놓은 듯 컨베이어벨트 위로 상자가 끊임없이 지나갔다.

1관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곳곳에서 로봇들이 일정한 동선에 맞춰 연신 움직였다. 사람 대신 파렛트를 옮기고 정리하는 로봇들이 쉴 새 없이 작업을 이어가자 관람객들은 부스 앞에서 좀처럼 발길을 떼지 못했다. 몇몇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로봇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휴대전화로 시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Automation Taipei 2026'과 'Taiwan Automation Intelligence and Robot Show(TAIROS·타이로스)'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 1·2관에서 함께 개최됐다.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산업용 로봇·자동화 제어 기술을 선보인 행사다.

[타이베이=뉴스핌] 황혜영 기자 = 물건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 협동 로봇 앞으로 도착하면 로봇은 흡착방식으로 물건을 들어 옮긴다. 2026.08.19 hyeng0@newspim.com

◆부품부터 로봇까지…'토털 솔루션' 경쟁

전시장 안쪽 하이윈(Hiwin·상은과기) 부스에는 금속 레일과 각종 구동장치가 빼곡히 놓여 있었다. 리니어 가이드와 볼스크루, 감속기, 모터, 액추에이터 등 공작기계와 반도체 장비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들이다.

하이윈 관계자는 "하이윈은 처음 리니어 가이드 제품부터 시작했지만 부품 공급을 넘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테이블과 감속기, 모터, 액추에이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왔다"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면서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한쪽에서는 협동로봇이 적재물을 번쩍 들어 올렸다. 로봇 팔은 물체를 집어 든 뒤 정해진 위치로 옮겨 적재물 더미를 정돈했다. 하이윈 작업 로봇의 팔 한 대는 최대 30kg까지 거뜬히 들 수 있다. 작업 조건에 따라 여러 대의 로봇을 함께 운용해 더 무거운 물건을 들 수도 있다.

하이윈 전시장 한 켠에선 용접 로봇 팔 끝에서 뻗은 붉은 레이저가 철근 표면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용접 자동화 시연을 이어갔다. 고개를 돌리자 바로 옆 전시대에는 웨이퍼 이송 장비와 정밀가공용 부품들이 놓여 있었다.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정밀부품부터 물류 이송 로봇, 용접 장비까지 공장 자동화를 뒷받침하는 장비들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박람회에 부스 관리자로 참가한 김동욱 KTR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전시에서는 공장 전체 운영에 로봇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전시를 둘러보니 로봇 분야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었다"며 "단순히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넘어 센서와 계측을 결합해 어떤 행동을 할지 정하는 기술이 함께 소개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로봇이 함께 움직일 때 서로 간섭하지 않으면서 활동하게 하는 전체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로봇·시스템 관련 기업들이 많고 부품 기업들도 들어와 있었다"고 전했다.

휴머노이드나 협동로봇이 주목받지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는 이를 움직이게 하는 레일·베어링·구동장치·센서와 여러 장비를 연결하는 제어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전시장에 정밀부품 기업과 로봇 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가 나란히 자리한 이유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종사하는 한 관람객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술을 보러 왔다"며 "다른 회사들이 어떤 새로운 기술을 내놓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상 깊게 본 전시로 중국 기업의 부스를 언급하며 "중국 회사가 만든 제품도 괜찮다고 느꼈다"면서 "이런 박람회에는 관련 업계 사람들이 주로 기술을 보러 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뉴스핌] 황혜영 기자 = 하이윈의 물류 이동 협동로봇. 로봇 팔 한 대가 30kg까지 들 수 있다. 2026.08.19 hyeng0@newspim.com

◆반도체로 쏠린 인력…자동화가 메워

자동화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제조업 인력난도 있다. 김 매니저는 대만 현지에서 TSMC 공장 증설이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력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김 매니저는 "타이중처럼 TSMC가 공장을 많이 짓는 지역은 인력난이 상당히 심한 것으로 안다"며 "젊은 층도 반도체와 AI 산업을 선호하다 보니 전통 제조업이나 이른바 굴뚝산업 쪽은 상대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기술을 찾거나 구경하는 수요자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공업 설계 업무를 한다는 한 관람객은 "새 제품과 새 기술을 보기 위해 왔다"며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기술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기존 고객을 관리하고 신규 거래처를 찾는 비즈니스 현장이기도 했다. KTR은 기계 분야에 적용되는 제품을 다루며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김 매니저는 대만 전시 현장의 분위기를 비교적 개방적인 협업 문화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전시회는 부스별로 독립적인 분위기가 강한 편인데 이곳에서는 인접 기업끼리 '같이 하자'고 하거나 의자와 테이블을 자연스럽게 빌려 쓰는 모습도 있다"며 "수직적인 관계보다 필요한 것을 편하게 묻고 교류하는 분위기가 박람회를 활용하기 좋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람객층도 다양했다. 대만 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관련 분야를 공부하며 미래 인력으로 성장할 학생들도 현장을 찾았다. 김 매니저는 "한국 대학생 단체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었고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찾아온 방문객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hyeng0@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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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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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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