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정순 부산시의원이 28일 퐁피두센터 부산 재검토를 촉구했다.
- 그는 1100억원 투입과 연 75억원 부담을 우려했다.
- 부산시는 심의와 타운홀미팅 뒤 10월 초 결론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시 재정지표 하락 문화예술 예산 감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대형 문화시설 유치가 부산의 문화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장기 재정 부담으로 남을지를 두고 재검토 요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정순 의원(사하구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부산시 재정과 시민 민생의 관점에서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임 시정에서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과 협약 체결, 의회 의결만으로 달라진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 과정의 쟁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에는 시비 약 1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개관 뒤 연간 운영비는 약 125억 원으로 추산된다. 예상 수입을 제외하면 부산시가 매년 부담할 재정은 약 7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퐁피두센터가 좋은 시설인지 여부만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한정된 재정 속에서 이 사업이 시민 삶과 민생을 위해 우선할 사업인지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시 전체 예산 약 18조7600억 원 가운데 용도가 정해진 의무지출은 약 12조8000억 원이다.
부산시 재정자립도는 2022년 43%에서 올해 37.3%로 재정자주도는 같은 기간 54.3%에서 50.46%로 낮아졌다.
박 의원은 재정지표 하락이 시가 시민 삶을 위해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재원의 감소를 뜻한다고 지적했다.
청년 일자리와 노인 돌봄, 소상공인 지원, 시민 안전 등 민생 분야에 투입할 재원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규모가 약 95억 원이다. 박 의원은 퐁피두센터 부산의 연간 운영비 추정치가 지역 예술인과 단체 창작활동 지원 예산보다 큰 만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와의 관계를 함께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이기대 일원에 전시·창작·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전문가 15명 안팎이 참여하는 정책점검단을 구성해 예술·환경·건축·재정·법률 분야 쟁점을 검토해 왔다.
박 의원은 "퐁피두센터 부산 정책점검단 공동단장으로 참여해 사업의 재정적 타당성뿐 아니라 환경·건축·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며 "점검 과정에서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는 의견, 대규모 재정 투입과 운영비 부담, 지역 예술계와의 조화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권고안을 문화협력위원회 심의에 부친 뒤 시장 주재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관련 숙의 절차와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초 최종 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문화협력위원회 심의와 라운드테이블이 이미 정해진 결론을 확인하는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이 부담할 비용에 걸맞은 가치가 있는지 부산의 미래 문화정책에 가장 나은 선택인지가 최종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