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25일 광주 롯데전서 이호연 끝내기 만루포로 승리했다
- KIA는 9회말 4-5 열세를 뒤집고 8-5로 경기를 끝냈다
- 이틀 전 끝내기 만루홈런 패배를 극복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뉴스핌] 이웅희 기자=KIA 타이거즈가 이틀 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번에는 짜릿한 '굿바이 그랜드슬램'으로 아픔을 씻어냈다. 승리의 주인공은 9회말 대타로 등장한 이호연이었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호연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4-5로 끌려가던 KIA는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지난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김재현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했던 KIA는 불과 이틀 만에 정반대의 장면을 연출하며 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초반 흐름은 KIA가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롯데 선발 비슬리의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2사에서 나성범이 3루수 옆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3회에도 한 점을 보탰다. 1사 후 김도영의 우중간 안타와 나성범의 내야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시라카와에게 막혀 있던 롯데 타선은 5회초 한꺼번에 폭발했다. 고승민과 한태양의 연속 안타, 전민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손성빈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됐다. 황성빈의 3루 땅볼 이후 2사 1, 3루에서 나승엽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까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보태면서 롯데는 한 이닝에 5점을 쓸어 담아 5-2로 앞섰다.
KIA도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박상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하주석이 비슬리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투런홈런으로 KIA는 순식간에 4-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이후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이 출루했으나 김태군의 투수 앞 병살타가 나왔고, 8회에도 박상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9회초 추가점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2사 2루에서 황성빈의 좌전 안타 때 전민재가 홈까지 노렸다가 다시 3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태그 아웃돼 공격이 끝났다.

결국 이 장면이 롯데에는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다.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KIA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됐다. 1사 후 나성범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대타 이창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KIA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뒀지만 김호령이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군이 김원중의 흔들리는 제구를 놓치지 않고 볼넷을 골라내면서 모든 베이스가 채워졌다.
이범호 감독은 이호연을 대타로 내세웠다. 이호연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김원중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공이 담장 밖으로 사라지는 순간 4-5였던 스코어는 8-5로 뒤집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KIA 선수들은 홈을 밟은 이호연에게 달려들어 물세례를 퍼부으며 극적인 승리를 기뻐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