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4일 중국 GFEX 탄산리튬 선물이 톤당 16만위안을 돌파했다.
- 여름철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며 리튬 광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 배터리 수요 확대 속 공급 회복 속도에 반등 지속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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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24일 오전 중국 광저우선물거래소(GFEX)에서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 가격이 톤당 16만 위안을 돌파했다. 장중 16만1160위안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3%를 넘었고, 미결제약정도 1만 계약 이상 증가했다. 8월 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약 17%로, 2분기 초 가격대를 회복했다.
이와 함께 A주 리튬 광산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리튬 광산 사업에 관여하는 융첩(融捷股份 Younergy 002192.SZ)은 장 초반 9.65% 급등했고, 중국 양대 리튬 공급사 천제리튬(天齊鋰業 002466.SZ/9696.HK)과 강봉리튬(贛鋒鋰業 002460.SZ/1772.HK)도 모두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번 반등의 핵심 동력은 공급 감소다. 7~8월 중국 탄산리튬 업계에서는 연중 최대 규모의 여름철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장시·쓰촨·칭하이 등 주요 생산지의 대형 업체들이 잇따라 생산라인을 중단하면서 업계에서는 누적 감산 규모를 약 1만4000톤, 중국 월간 유효 공급량의 약 10%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7월 생산량도 전월 대비 8.8% 감소하며 올해 처음으로 줄었다.
중국 비철금속 시세 정보 사이트인 상하이비철금속망(上海有色網∙SMM)은 8월 정기보수로 인한 탄산리튬 생산 감소량을 9000~9500톤, 9월에는 약 2500톤으로 예상했다. 염호 생산 역시 정비 영향으로 감소한 데다 짐바브웨산 리튬 정광의 중국 도착 물량도 예상보다 적어 단기적인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수요도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신흥산업 데이터 제공업체 ICCSINO(ICC鑫欏鋰電)에 따르면 8월 중국 배터리 업체 표본의 생산계획은 203.76GWh로 전월 대비 8.7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9월 양극재 생산계획도 전월 대비 8~1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배터리가 재고 소진을 이끌면서 8월 20일 기준 탄산리튬 사회재고는 7만6500톤으로 전주 대비 3.54% 감소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하반기 수요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탄산리튬 공급 부족이 점차 확대되고, 4분기에 공급 부족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중 가격 고점은 3분기 말~4분기 초에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공급 회복 가능성은 변수다. 최근 가격이 15만5000위안을 넘어선 이후 거래소 창고증서가 증가하고 있어 잠재 재고가 시장에 드러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의 기초가격 차이도 좁아지고 상류업체의 출하도 늘고 있다.
향후 시장이 주목할 변수는 염호 생산 재개 속도, 리튬광석 수입 회복 여부, 가격 상승에 따른 거래소 창고증서 증가 속도다. 단기적으로는 8~9월 감산과 배터리 생산 증가, 재고 감소가 계속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결국 공급 감소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수요가 이번 가격 상승을 얼마나 받아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