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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교부금 '내국세 20.79%' 연동 폐지…성장률·학령인구로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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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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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1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식을 전면 개편했다.
  • 내국세 연동 대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했다.
  • 줄어든 재원은 교육·인재계정에 적립해 재투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0여 년 자동연동 손질…감소율은 35%만 반영
줄어드는 몫 '교육·인재계정'으로…영유아·고등·평생교육 재투자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기준을 현행 '내국세의 20.79%'에서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학령인구 감소를 교부금 산정에 반영하고, 세수 상황에 따라 교부금이 크게 출렁이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새 산식 적용으로 기존 방식보다 줄어드는 재원은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에 넣어 영유아와 고등·평생교육 등에 다시 투자한다.

기획예산처는 21일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대응기금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1 hyun9@newspim.com

◆ 전년도 교부금에 성장률 곱하고 학령인구 반영…"세수 급변 끊는다"

새 산식은 내국세의 20.79%와 국세 교육세 일부가 자동 배정되던 현행 방식에서, 내국세 규모가 아니라 경제 상황과 학생 수 변화가 교부금 증가 폭을 결정하는 구조로 바뀐다.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 연평균 경상성장률을 곱하고, 여기에 '3년 연평균 학령인구 변화율 × 0.35'를 다시 반영하는 구조다. 전년도 교부금을 기준선으로 삼아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늘리되, 학생 수 감소분을 일부 덜어내는 방식이다.

경상성장률은 실질 경제성장뿐 아니라 물가 상승까지 포함하는 지표다. 경상성장률은 2021년 8.0%, 2022년 4.7%, 2023년 3.4%, 2024년 6.5%, 2025년 4.4%를 기록했고 2026년은 12.3%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를 반영하면 경제 규모가 커지고 물가가 오르는 만큼 교부금도 늘어나면서 내국세 급변에 따른 변동성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세수가 아니라 경상성장률을 지표로 보기 때문에 세수가 갑자기 부족하더라도 그 자체가 교부금 산식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령인구 변화율은 100%가 아닌 35%만 반영한다. 학생 수가 줄어도 교사·일반직 등 인건비와 학교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이 같은 속도로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방교육재정 지출 가운데 교직원 인건비가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학생 수 감소 폭을 그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인건비 비중을 제외하면 산술적으로는 40%가 남지만, 최근 인건비 상승세와 교육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보다 5%포인트 낮은 35%로 정했다. 정부는 교사·일반직·공무직 등의 인건비가 매년 1조원 이상 자연 증가하는 상황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인건비가 1조원 정도 이상 드는 현실은 맞지만 향후 재정에 압박을 받을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재정을 적절히 운영하면 기본적인 교육 활동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1 hyun9@newspim.com

◆ 학생 15년 새 33% 줄었는데 교부금은 널뛰기…투자 불균형도 배경

정부가 50여 년 유지된 내국세 연동 방식을 손보는 가장 큰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부금의 급격한 변동이다. 만 3~17세 학령인구는 2010년 880만명에서 2025년 591만명으로 288만명, 32.8% 줄었다. 하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학생 수와 관계없이 내국세가 증가하면 교부금도 자동으로 늘어난다.

특히 법인세 등 세수가 급변할 때마다 교부금도 함께 출렁였다. 교부금은 2021년 59조6000억원에서 2022년 76조원으로 27.6% 급증했다가 2023년에는 65조4000억원으로 14.0% 줄었다.

정부는 세수 호황기에 교부금이 단기간에 크게 늘면 교육청의 지출 확대를 유도하는 반면, 세수가 감소하면 재정 여건이 갑자기 악화돼 중장기 교육재정 운용을 어렵게 한다고 보고 있다.

교육 단계별 투자 불균형도 개편 이유로 제시됐다. 2022년 기준 학생 1인당 초·중등 공교육비는 2만2500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만3500달러의 166% 수준인 반면, 고등교육은 1만4700달러로 OECD 평균 2만1400달러의 69%에 그친다.

초·중등에 집중된 재원을 영유아·대학·평생교육 등 생애 전 단계로 넓힐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는 개편 이후에도 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산식에 따라 산정한 교부금이 전년보다 줄어들 경우에는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명시한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1 hyun9@newspim.com

◆ 줄어든 몫 교육 밖으로 안 나간다…2028년부터 계정에 적립

교부금 산식을 바꾸면서 기존 내국세 20.79% 방식과 비교해 발생하는 차액은 미래대응기금으로 넘긴다. 다만 이 돈은 다른 분야에 쓸 수 없도록 기금 안에 별도의 '교육·인재계정'을 설치하고 해당 계정의 수입으로 법률상 보장한다. 다른 계정으로 전출하는 것도 금지한다.

구체적으로 미래대응기금 전출액을 제외한 내국세의 20.79%에서 새 산식에 따른 교부금을 뺀 만큼이 교육·인재계정으로 들어간다. 초·중등교육에 직접 교부되는 몫은 새 산식으로 조정하되, 기존 연동제가 보장하던 전체 교육재정 규모는 유지하는 구조다.

정부 관계자는 "20.79%가 무조건 초·중등에 배정되던 자동연동제에는 변화를 주지만, 교육계 전체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취지는 기금법을 통해 계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정에 재원이 실제로 쌓이는 시점은 2028년부터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2027년에는 교육·인재계정으로 직접 들어오는 재원이 사실상 없어 총괄계정에서 자금을 이전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2028년부터 계정에 돈이 적립되기 시작해 2030년까지 이어진다.

교육·인재계정은 영유아 교육과 대학 경쟁력 강화, 직업·기술교육을 포함한 고등·평생교육, 이공계·과학기술 우수 인재 양성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활용된다.

새 산식에 따른 교부금이 전년보다 감소할 경우 이를 보전하는 재원으로도 쓸 수 있고, 국가적으로 시급하거나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한 교육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은 교육청의 지방교육사무인 만큼 교부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이 계정의 중점 투자 대상에서는 빠진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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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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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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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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