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천성봉 경남도 본부장이 20일 거제·통영 호우 복구를 총력 지원했다.
- 거제 671㎜·통영 550㎜ 폭우로 4명 피해와 대피 1199명이 발생했다.
- 도는 인력 7301명과 장비 1109대를 투입해 복구와 구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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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명 이재민, 7억 추가 지원금 배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기록적 폭우가 거제와 통영을 덮치면서 도시는 사실상 멈춰 섰고 경남도는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20일 오후 3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 브리핑을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지역에 일상 회복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면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671㎜, 통영 550㎜, 고성 396㎜의 비가 내렸다. 관측 지점별 누적 강우량은 거제 하둔 954㎜, 통영 776㎜, 고성 학림 509㎜로 집계됐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도로 유실과 산사태, 정전, 상수도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3명 등 4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공무원과 군·경찰·소방 인력, 자원봉사자 등 7301명을 피해 현장에 배치했다. 굴착기와 덤프트럭, 살수차 등 장비 1109대도 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도로 복구율은 거제 92%, 통영 90%로 집계됐다. 상수도는 거제 97%, 통영 100% 복구됐으며 통영 지역 정전 피해는 복구를 마쳤다. 거제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전력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전날 거제시와 통영시에 재난관리기금 10억 원과 재난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긴급 교부했다. 중앙합동 피해조사에 맞춰 추가 장비를 배치하고 복구계획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호우로 거제와 통영에서 대피한 주민은 645세대 1199명이다. 이 가운데 274세대 419명은 귀가했지만 371세대 780명은 임시대피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도는 학교와 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을 임시대피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대피 주민에게 쉘터와 생필품·구호품을 제공하고 거제에는 급식차 2대를 투입했다.
이동형 샤워 차량과 목욕비를 지원하는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거제시와 통영시에 재해구호기금 7억원을 추가 교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호우와 관련한 재해구호 지원액은 모두 9억8600만원이다.
도는 지난 18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역 요건 확인을 위한 사전 조사에도 대응하며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천 본부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재민 구호와 생활 안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