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호날두가 17일 보그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 말했다.
- 그는 은퇴 뒤 여행과 파델로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 결실을 누리겠다 했다.
- 통산 976골의 호날두는 1000골을 목표로 메날두 시대의 끝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현역 은퇴 시점을 직접 언급했다. 다가오는 올 시즌이 25년에 걸친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 해가 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공개된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올해가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해가 될 것 같다"며 "멋진 유산을 남기고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10년간 열애를 이어온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와 결혼식을 올리기 닷새 전에 진행됐다. 호날두가 현역 마감 시점을 이처럼 구체적으로 입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구상도 명확히 밝혔다. 호날두는 "축구가 떠난 빈자리가 크게 남을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채울 것"이라며 "여행도 자주 다니고 좋아하는 파델(라켓 스포츠)을 치거나 관전하면서 그동안 이뤄낸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5년 동안 많은 희생이 뒤따랐던 만큼 이제는 가족과 함께 그 결실을 즐길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축구선수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5차례나 들어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 득점자(450골)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976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소속팀 알나스르에서 전인미답의 고지인 '통산 1000골' 대기록 달성을 목표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비록 최근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으로 숙원이던 월드컵 트로피는 품지 못했지만, 21세기 축구판을 지배한 그의 위엄은 흔들리지 않는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 역시 은퇴를 암시하는 추모글을 올린 바 있다. 메시의 상심에 이어 호날두마저 은퇴 시계를 '올 시즌'으로 못 박으면서, 십수 년간 세계 축구계를 분할 통치했던 '메날두 시대'도 마침내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