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이 12일 삼성전자 주가 조정이 마무리 단계라고 진단했다.
- AI 투자 우려 완화와 신용물량 청산이 조정 종료 근거라고 밝혔다.
-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져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 고객사 수요 충족률 60% 그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이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고점 대비 49%에 달한 주가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신용 레버리지 물량도 상당 부분 청산됐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시장에서는 공급 능력 확대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28년까지 최소 3년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과 이창민 연구원, 강다현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 대비 49%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배율(PER) 4.0배까지 낮아진 상태로, 조정의 끝자락에서 이제는 상승 추세의 시작을 준비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주가 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상장을 준비 중인 오픈AI가 이르면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경우 그동안 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던 AI 순환 금융 우려와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 6~7월 삼성전자 주가 급락 과정에서 영향을 미쳤던 과도한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청산된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향후 발표될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 본부장과 이 연구원, 강 연구원은 신규 주주환원 정책이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수급도 주요 근거로 꼽혔다. KB증권에 따르면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약 60%로 제시됐다. 생산 가능한 물량을 넘어선 올해 미충족 수요가 2027년으로 넘어가고, 2027년에도 충족하지 못한 수요가 다시 2028년으로 이연되는 구조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과 이 연구원, 강 연구원은 "반면 메모리 신규 생산라인 완공에 최소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의 단기간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따라서 2028년까지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과거 주가 흐름도 함께 제시됐다. KB증권에 따르면 2000~2026년 삼성전자 주가가 직전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진 사례는 2008년 47% 하락, 2022년 47% 하락, 2024년 44% 하락, 2026년 49% 하락 등 모두 4차례다. 앞선 세 차례에는 저점 형성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뒤 주가가 모두 반등했으며 최대 상승률은 60%에 달한 것으로 제시됐다.
KB증권은 이 같은 과거 사례를 근거로 고점 대비 40% 이상의 하락이 중장기 주가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규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과 이 연구원, 강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고점 대비 49% 하락은 주가 조정이 끝난 것으로 보여 상승 추세의 시작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