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기고] "가덕도신공항 시대, 경남 UAM 산업·남해안 광역교통체계 함께 키워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경남이 11일 UAM을 광역교통망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항만을 버티포트로 연결하자고 했다.
  • 관광 실증을 넘어 산업·의료·물류까지 넓혀야 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도로와 철도, 공항을 각각 확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기준이었다. 이제는 철도와 공항, 항만, 도로, 미래항공모빌리티(UAM)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통합 교통체계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미래 교통은 시설의 규모 못지않게 연결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전기로 구동되는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해 공항과 철도역, 항만, 도심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흔히 '하늘을 나는 택시'로 알려져 있지만 UAM의 핵심은 비행체 자체보다 기존 교통망과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에 있다.

박환기 전 거제시부시장

세계 주요 도시들은 이미 UAM을 미래 교통과 산업의 한 축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두바이국제공항 인근과 팜주메이라, 두바이마리나, 다운타운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버티포트와 운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항에서 주요 도심까지 이동시간을 크게 줄이고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해 국제공항의 접근성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려는 전략이다.

두바이 사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비행체보다 '연결'이다. UAM을 독립된 교통수단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항과 도심, 주요 경제·관광거점을 연결하고 기존 도로·철도교통과 환승하는 네트워크로 만들고 있다. 버티포트 역시 기체가 뜨고 내리는 시설에서 나아가 다른 교통수단과 연결되는 새로운 교통결절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영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실증과 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와 물류, 공항 접근, 지역 간 이동 등 활용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세계의 UAM 경쟁은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는 기술 경쟁과 함께 이를 기존 교통망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둘러싼 교통·도시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체 개발과 실증뿐 아니라 버티포트, 운항체계, 교통관리, 통신·항법, 안전기준 등 UAM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가 관광·의료 등 초기 서비스와 이후 민간 교통서비스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도 지금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과 교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경상남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왔다. 경남도는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협력해 UAM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기체와 핵심기술 개발,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을 아우르는 미래 항공산업 정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경남에는 이를 뒷받침할 산업 기반이 있다. 사천을 중심으로 KAI와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집적돼 있고, 경상국립대학교를 비롯한 연구·인력양성 기반도 갖추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국가 항공우주정책의 중심 기능까지 더해졌다. 창원의 기계·방산산업과 거제의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을 연계하면 경남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은 기체 제작을 넘어 소재·부품, 전장, 정비, 연구개발 등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은 항공기 개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체(Air Vehicle), 버티포트(Vertiport), 교통관리시스템, 운항서비스(Operation), 정비(MRO), 통신·항법과 안전관리 등이 하나의 산업생태계를 이뤄야 한다. 특히 버티포트는 UAM의 이착륙 기능과 함께 철도와 버스, 공항, 항만 등 다른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미래 교통의 환승거점이다. 어디에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이용수요와 운항노선은 물론 주변 지역의 공간구조와 산업입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남해안은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산업과 광역교통에 함께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부산신항·진해신항, 거가대로, 국도 5호선 해상구간, 연안여객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하나의 권역에 모여 있다. 사천의 항공우주산업과 창원의 기계·방산산업, 거제의 조선·해양산업까지 연결하면 교통망과 산업망을 함께 구축할 수 있다.

필자는 교통 분야에 오랫동안 일해왔다. 그 과정에서 교통체계의 경쟁력은 개별 시설의 규모뿐 아니라 교통수단 간 연계성과 네트워크의 완성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해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남의 UAM 정책도 관광 실증사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관광은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실증 경험을 축적하는 중요한 분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과 비즈니스, 공항 접근, 응급의료, 재난 대응, 도서지역 이동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

통영과 고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관광형 UAM도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곳에서 축적되는 운항 경험과 안전·관제 데이터, 이용수요 등을 바탕으로 거제와 사천,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광역 UAM 네트워크로 발전시켜야 한다. 관광에서 출발하더라도 최종 목표는 남해안의 산업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두어야 한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의 역할이 중요하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거제역은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관문이 된다. 역세권을 계획할 때 철도 이용객을 처리하는 역사의 기능에 한정하지 말고 철도와 광역버스, UAM, 공항 접근교통 등이 연결되는 미래형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

거제역에 버티포트를 연계하고 가덕도신공항과 UAM 노선을 구축한다면 철도와 항공을 연결하는 새로운 환승체계가 만들어진다. 이를 부산신항·진해신항과 거제의 양대 조선소, 주요 산업단지, 연안여객선 터미널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면 남해안의 교통 접근성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조선·해양산업의 기업 활동과 해외 바이어 이동, 국제회의, 응급의료, 재난 대응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진다.

버티포트 입지는 따라서 UAM 사업자가 결정할 개별 시설의 문제가 아니다. 도시계획과 광역교통계획 단계에서부터 철도역과 공항, 항만, 산업단지, 주요 도시거점과의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 향후 거제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도 UAM과 버티포트가 들어설 공간을 미리 검토해야 한다. 교통시설이 완공된 뒤 다시 공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계획 단계에서 미래 교통수단을 반영하는 것이 도시계획과 사업비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경남의 UAM 산업정책과 교통정책도 함께 가야 한다. 사천은 항공우주산업과 기체·핵심기술 개발, 창원은 기계·방산산업, 통영·고성은 운항 실증, 거제는 조선·해양산업과 남부내륙철도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지역별 강점을 역할 분담으로 연결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진해신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면 남해안 전체가 하나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권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 차원의 UAM 종합계획도 준비해야 한다. 기체와 부품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고 장래 수요와 운항노선, 버티포트 후보지, 철도·공항·항만과의 환승체계, 교통관리와 안전, 정비, 전문인력 양성까지 하나의 계획 안에서 다뤄야 한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의 구축 시기를 고려해 UAM 광역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국제 관문이 되고,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잇는 철도축이 된다.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은 세계 물류망으로 이어지고, 사천에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반이 자리 잡고 있다. 경남의 과제는 이들 거점을 각각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광역교통망과 산업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이다.

경남의 UAM 정책도 이 큰 틀에서 추진해야 한다. 사천의 항공우주산업과 통영·고성의 실증사업, 남부내륙철도 거제역, 거제의 조선·해양산업,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UAM 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버티포트 입지도 철도역과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기존 교통·산업거점과 연계해 도시계획 단계에서 검토해야 한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남부내륙철도 개통은 남해안의 교통체계를 새롭게 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여기에 부산신항과 진해신항,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거제의 조선·해양산업이 연결되면 경남은 항공·철도·항만·산업이 한 권역에서 연계되는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갖추게 된다.

UAM 역시 기체 개발과 실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거제역, 산업단지와 항만을 연결하고, 버티포트를 미래형 환승거점으로 계획해야 한다.

경남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UAM 노선 몇 개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항공우주산업과 광역교통, 도시공간을 함께 설계하는 장기 전략이다. 가덕도신공항 시대의 새로운 하늘길이 철도와 항만, 산업도시까지 이어질 때 UAM의 산업적 가치와 교통적 가치도 함께 커질 것이다.

경남은 기체를 만드는 지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산업으로 키우고 실제 교통체계로 구현하는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