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지만은 9일 유튜브서 방출 경험을 나눴다
- 심재민·민성우·박성웅은 방출 당시 심정을 털었다
- 최지만은 팬 서비스와 재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이자 KBO 2군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이 방출 경험을 겪은 후배들과 당시를 회상했다.
최지만이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메이저지만'에서 '이 선수들이 팀에서 방출당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최근 울산 웨일즈에 속한 전 KT·롯데 투수 심재민, 전 롯데 포수 민성우, 전 한화 투수 박성웅(개명 전 박주홍)이 출연했다.
이들은 방출당할 때의 심정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좋아하는 야구를 더 못 할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이 컸다"라고, 심재민은 "잘리기 직전에 살도 많이 찌고 술도 마시며 정신을 못 차렸는데, 막상 방출되고 나니 '내가 왜 노력을 안 했을까'라는 후회가 커졌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민성우는 "군 복무 도중 방출 통보를 받아 크게 당황했다. 방출 후 불펜포수를 하면서 투수들 공을 받고 감각을 유지하려 애썼다. 팬들이 알아봐 주지 못할 때 내 자신이 한심했다.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최지만도 MLB 시절 지명할당(DFA) 및 방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에서 DFA 통보 전화가 올 때 특유의 쎄한 느낌이 있다. 하루 훈련을 쉰 적이 있는데 곧바로 '게으르다'는 이미지가 박히더라. 그만큼 사회와 프로 무대에서 선수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섭다"라고 조언했다.
심재민과 민성우, 박성웅은 "울산이 생겨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올해 퓨처스리그 우승과 함께 다시 프로 무대에 재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최지만도 "후배들에게 빅리그와 프로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 뿌듯하다. 아프지 않고 내년 시즌 다시 프로 무대로 돌아가 증명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최지만은 경기 후 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팬들에게 빠짐없이 사인을 해주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은퇴하고 나면 팬들이 사인해 달라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경기장을 찾아와 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 1군 선수들 중에 간혹 '연예인병'에 걸린 선수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울산 선수들이 한 번 방출을 당해서 그런지 팬 서비스가 좋다"고 자학적인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듣던 다른 선수들도 "돈을 내고 들어오시는 관중분들에게 성의 없는 플레이를 하면 안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2010년 시애틀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템파베이, 피츠버그, 샌디에이고를 거쳤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해결한 그는 재활을 가치고 지난달 7월 울산에 입단했다.
최지만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가 유력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울산 소속으로 14경기 타율 0.238, 5안타 2타점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