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5일 대구 삼성-한화전, 주춤한 삼성 분위기 바꿔줘야 하는 페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과 한화가 5일 대구서 3연전 2차전을 했다
  • 삼성은 페덱 앞세워 장타 회복이 관건이었다
  • 한화는 박준영 5이닝 버티기와 불펜 운영이 핵심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대구 경기 분석 (8월 5일)

8월 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삼성과 6위 한화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삼성 우완 크리스 페덱, 한화 우완 박준영으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이 5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시리즈 첫 경기는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4일 왕옌청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한화가 47승 3무 49패, 삼성은 59승 2무 39패가 됐다. 삼성은 선두 KT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패에 빠졌고, 한화는 승률 5할과 5강 추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페덱과 2003년생 한화 우완 박준영의 맞대결이다. 페덱은 KBO리그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직전 등판에서 첫 패를 당했다. 박준영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긴 이닝 소화와 제구 안정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9패, 2위)

삼성은 4일 한화에 1-4로 패하며 최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선발 양창섭이 왕옌청과의 선발 싸움에서 밀렸고, 타선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단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왕옌청에게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기록하며 중심 타선까지 묶였다.

삼성은 올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타선과 선발진의 흐름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장타 생산력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지만, 주자가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솔로 홈런이나 개별 타자의 장타에 의존하는 경기가 늘었다.

타선의 중심은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다. 구자욱은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담당하고, 디아즈는 대구의 짧은 외야 펜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타자다. 최형우 역시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는 해결 능력을 갖췄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구위는 있지만 사사구 허용과 투구 수 관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승부를 하기보다 박준영의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면서 출루를 쌓을 필요가 있다. 박준영이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뒤 던지는 직구를 구자욱과 디아즈가 공략하는 흐름이 이상적이다.

삼성이 기대하는 가장 확실한 카드는 페덱이다. 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2㎞의 직구와 큰 낙차의 체인지업, 맞혀 잡는 커터까지 다양한 무기를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47승 3무 49패, 6위)

한화는 전날 승리로 3연패를 끊었다. 왕옌청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타선은 안타 5개에 그쳤지만 사사구 8개를 얻어내며 효율적으로 4점을 생산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타선이 폭발하지 않고도 승리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 투수진을 상대로 공을 오래 보고 출루를 쌓았고, 결정적인 순간 노시환을 비롯한 중심 타선이 주자를 불러들였다.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강백호가 가장 위협적이다. 두 타자는 대구 구장에서 높은 직구나 가운데 몰린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문현빈과 김태연이 앞뒤에서 출루와 연결을 맡아야 박준영의 부담도 줄어든다.

다만 이번 경기 선발 박준영은 왕옌청처럼 긴 이닝과 안정적인 투구를 보장하는 카드는 아니다. 박준영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에는 지난 6월 21일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준영이 5회까지 버티지 못하면 한화는 전날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 왕옌청이 6이닝을 책임해 핵심 불펜의 체력은 비교적 남아 있지만, 시리즈 두 번째 경기부터 긴 불펜 운영에 들어가면 6일 경기까지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박준영이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5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우투)

페덱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우완 투수로 삼성에 합류한 뒤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했다. 데뷔전이었던 7월 18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였고,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이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두 번째 등판인 7월 24일 두산전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삼성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도 강한 공으로 삼진을 잡는 투구뿐 아니라 맞혀 잡는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페덱의 가장 큰 강점은 구종 간 구속 차이다. 시속 150㎞를 넘는 직구를 던진 뒤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크게 늦출 수 있다. 컷 패스트볼은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들어오다가 타자 앞에서 짧게 움직여 빗맞은 타구를 만든다.

한화를 상대로는 좌타자 승부가 중요하다. 강백호와 문현빈 등 좌타자에게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면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우타자 노시환에게는 컷 패스트볼과 높은 직구의 위치가 관건이다. 노시환은 빠른 공에 대응할 수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높이의 직구는 위험하다. 확실히 높은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낮은 컷 패스트볼로 땅볼을 만들어야 한다.

페덱은 직전 등판에서 KBO리그 첫 패를 당했다. 구위 자체가 완전히 떨어졌다기보다 초반 실점과 타선 지원 부족이 맞물린 결과였다. 삼성은 페덱이 빠르게 투구 밸런스를 조정해 다시 긴 이닝을 책임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평가: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구위와 적응력이 좋다. 박준영보다 선발 경험과 결정구 완성도에서 확실히 앞선다. 한화 중심 타선 앞에 볼넷으로 주자를 쌓지 않고 체인지업을 낮게 제구한다면 6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 선발: 박준영(우투)

박준영은 2003년 3월 2일생 우완 투수다. 세광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신장 190㎝의 체격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활용한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여러 역할을 맡았고, 최근에는 대체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7월 30일 롯데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해당 경기에서는 삼진을 잡는 장면과 함께 구위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선발로서 긴 이닝을 완전히 책임할 정도의 안정감까지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박준영의 장점은 직구의 힘이다. 체격을 활용해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고, 스트라이크존 위쪽 직구로 헛스윙과 뜬공을 만들 수 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낮게 형성되면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다.

문제는 제구와 투구 효율이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직구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해 투구 수가 늘어난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볼넷 뒤 장타 허용이 가장 위험하다.

삼성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디아즈를 먼저 경계해야 한다. 좌타자 구자욱에게 바깥쪽 변화구만 반복하면 반대 방향 안타를 허용할 수 있다. 몸쪽 직구를 보여준 뒤 포크볼을 낮게 떨어뜨려야 한다.

디아즈에게는 높은 직구가 특히 위험하다. 박준영이 구위로만 승부하려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홈런 가능성이 커진다. 최형우까지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고려하면 선두타자 출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가: 올 시즌 여러 보직을 경험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외국인 선발 페덱과의 맞대결에서는 부담이 크다. 첫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기고 투구 수를 관리해야 5이닝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현실적인 목표는 5이닝 안팎을 2~3실점으로 막고 불펜에 연결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이 5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페덱의 KBO 적응 속도

페덱은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직구와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을 활용해 삼진과 맞혀 잡는 투구를 모두 보여줬다.

다만 KBO 타자들이 페덱의 구종 패턴을 분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변수다. 한화는 빠른 공에 강한 노시환과 강백호를 보유하고 있어 체인지업 제구가 높아지면 장타를 허용할 수 있다.

박준영의 첫 3이닝

박준영은 선발로서 경기 초반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유형이다. 삼성은 구자욱과 최형우처럼 볼을 오래 볼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박준영이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최소화해야 한화도 정상적인 마운드 운영을 할 수 있다. 3회 이전에 투구 수가 60개 안팎까지 늘어나면 불펜 총력전 가능성이 커진다.

대구 구장의 장타 변수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페덱과 박준영 모두 직구가 높게 형성될 경우 장타 위험이 커진다.

삼성은 디아즈와 구자욱, 최형우, 김영웅이 장타를 노리고, 한화는 노시환과 강백호가 페덱의 실투를 기다린다. 선두타자 볼넷 뒤 나오는 홈런이 경기 흐름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다.

전날 삼성 타선의 침묵

삼성은 4일 왕옌청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단 한 점에 그쳤다. 안타 자체도 많지 않았고 사사구를 활용한 득점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박준영은 왕옌청보다 제구와 이닝 소화에서 불안한 투수다. 삼성 타선이 전날처럼 변화구에 끌려가지 않고 볼넷과 안타를 묶는다면 초반부터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한화 불펜의 연결

한화는 전날 왕옌청이 6이닝을 책임하면서 불펜 부담을 줄였다. 박준영이 5이닝만 버텨도 충분히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반대로 박준영이 4회 이전에 내려가면 여러 명의 투수를 이어 붙여야 한다. 삼성 타선은 한화 불펜을 상대로 경기 후반 강한 대타와 장타자를 연속으로 투입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박준영이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8.05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외국인 투수 페덱과 2003년생 박준영의 맞대결이다.

선발의 구위와 경험, 최근 투구 내용에서는 페덱이 앞선다. 페덱은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두 번째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박준영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선발로 긴 이닝을 꾸준히 책임한 경험은 부족하다. 대구에서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한화는 전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타선이 출루와 장타를 적절히 섞었고, 삼성은 타선이 한 점에 묶이며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다.

삼성은 페덱이 6이닝 이상을 책임하는 동안 박준영의 제구 불안을 공략해야 한다. 한화는 박준영이 5이닝 안팎을 버티고 노시환과 강백호가 페덱의 체인지업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결국 페덱이 직전 첫 패의 아쉬움을 털고 데뷔 초반의 구위를 회복할 수 있는지, ​박준영이 삼성의 장타 타선을 상대로 5회를 통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전날 침묵한 삼성 타선과 연패를 끊은 한화 타선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선취점을 만드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5일 대구 삼성-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