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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새 동력은 외국인…마트는 '배달의 습격'에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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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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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가 4일 대형마트·SSM 부진과 편의점 배달 확산 속 홈플러스 휴업 사태를 겪었다.
  • 상반기 백화점 매출과 외국인 소비가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SSM 식품 매출과 방문 횟수는 온라인·편의점 배달에 밀려 감소했다.
  • 이마트·롯데마트는 그로서리·퀵커머스로 반격에 나섰지만 대형마트·SSM 반등은 내국인 소비 회복과 새로운 경쟁 채널 대응에 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백화점 20.1% 성장 vs 대형마트 7.3% 감소·SSM 6.6% 감소
이마트·롯데마트, 식료품 재편…신선식품과 퀵커머스로 승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뭐 먹을까?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볼까?" "날씨도 더운데 마트까지 갈 필요 있나? 그냥 편하게 앱으로 시키자."

요즘 흔히 오가는 대화다. 배달앱을 열면 우리 동네 편의점 위치가 나란히 뜬다. 클릭만 하면 안방까지 배달해 주는 시대다.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사상 첫 '외국인 매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편의점의 '배달 습격'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 한복판에서 업계 2위였던 홈플러스는 결국 전국 매장 3분의 1을 접은 뒤 휴업에 들어갔다.

[AI그래픽= 김용석 기자]

◆ 백화점 20.1% 성장 vs 대형마트 7.3% 감소·SSM 6.6% 감소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증가율이 0.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반전이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7.3% 감소했고, SSM은 6.6%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대형마트가 1.7% 감소, SSM이 1.8%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부진이 더 깊어진 셈이다.

매출 비중 변화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전체 유통 업태에서 백화점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3.9%에서 올해 15.9%로 늘었지만, 대형마트는 10.3%에서 8.5%로, SSM은 2.2%에서 1.9%로 쪼그라들었다. 6월 단월 기준으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22.2% 성장한 반면 대형마트는 10.5% 감소, SSM은 10.8% 감소로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와 SSM 부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 중이고, SSM 역시 2025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이런 구조적 부진의 한 축에는 업계 2위였던 홈플러스가 자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누적 적자 5000억 원 이상, 부채 비율 1408%에 이르는 자금난에 시달려왔다. 지난 5월에는 SSM 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전국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수익성이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 37개 매장은 6월 4일 결국 완전 폐점으로 확정됐고 결국 휴업, 이달 초 67개 점포가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대형마트 매출의 대부분이 식품…마트 찾는 횟수 줄어 

두 업태의 위기가 더 심각하게 읽히는 이유는 부진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주력 상품군'이라는 데 있다. 대형마트는 식품군 매출 비중이 6월 기준 69.7%에 달하고, SSM은 이보다 훨씬 높은 92.9%에 이른다. 매출의 7~9할이 걸린 핵심 상품군이 흔들리면 전체 실적이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방문 자체'가 줄고 있다. 대형마트의 6월 구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다. 구매 단가는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애초에 마트를 찾는 횟수 자체가 줄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흐름은 1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 구조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국가 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해 사상 처음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년보다 0.6%포인트 오른 역대 최고치다. 대용량 카트 쇼핑을 전제로 한 대형마트보다, 필요한 만큼만 자주 사는 근거리·소량 소비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 자료에서도 온라인 유통의 성장 배경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확대로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실제로 6월 기준 식품군 매출 증감률을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는 12.8% 감소, SSM은 10.6% 줄어든 반면, 온라인 식품 매출은 11.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봐도 오프라인 식품 매출이 0.5% 감소하는 동안 온라인 식품 매출은 11.0% 늘었다.

편의점이 이제 '배달'로 근거리 식품 소비까지 흡수하고 있다. 편의점의 6월 식품(음료·가공·즉석) 매출은 오히려 7.8% 늘었고, 점포당 매출액도 6.6% 증가했다. 그 성장의 상당 부분은 매장 방문이 아니라 배달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75.4%, 2025년 64.3% 성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배달 매출이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 65.4% 신장했다. 업계는 올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가 추산한 4조 4000억 원보다 한층 커진 수치다.

성장세는 최근 심야 시간대로도 확산되고 있다. GS25가 지난해 11월부터 밤 10시~새벽 3시 심야 배달을 운영한 결과, 해당 시간대 매출이 초기 대비 42.7% 늘었고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1.7%로 뛰었다. GS25·CU는 지난 5월부터 쿠팡이츠와 손잡고 그동안 공백이던 오전 3~6시 시간대까지 채워 24시간 배달망을 구축했다.

물론 배달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는 아직 매장마다 편차가 크다. 배달 수수료가 약 10%에 달하고 배달앱의 무료배송 경쟁으로 배달팁까지 편의점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순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 총량과 성장률 기준으로는 편의점이 대형마트·SSM의 식품 수요를 잠식하는 채널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백화점은 식품이 부진해도 명품·패션·해외 브랜드가 전체를 밀어올린다. 편의점 역시 매장 매출이 정체되더라도 배달이라는 새 채널로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SSM은 매출의 절대다수가 식품 하나에 걸려 있어 상쇄할 카테고리가 마땅치 않다. 실제로 6월 대형마트 비식품 매출은 13.1% 늘었지만, 식품 매출이 12.0%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10.5% 감소)을 끌어 내렸다.

이마트 농산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 이마트·롯데마트의 반격…"퀵커머스와 그로서리" 승부

대형마트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홈플러스의 쇠락 이후 이마트·롯데마트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식료품(그로서리)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을 죽전점에서 일산·동탄·경산점 등으로 확대하며 판매 면적을 줄이는 대신 체류형 시설을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과 손잡고 반경 3㎞ 이내 점포를 거점 삼아 1시간 내 배송하는 '바로퀵' 퀵커머스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롯데마트는 식료품 전문성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그랑 그로서리' 매장을 선보이며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이마트 할인점 부문 영업이익은 8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홈플러스의 영업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과 점포 리뉴얼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백화점 3사, 상반기에만 1조 7200억 원…3사 모두 '역대 최대'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았다. 롯데백화점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6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 원(120% 증가), 현대백화점은 약 5000억 원(112% 증가)을 기록했다. 3사 합산으로는 1조 7200억 원에 달하며, 3사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3사 모두 올해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매출 1조 원을 넘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고, 외국인 카드 지출액은 10조 389억 원으로 50.8% 급증해 사상 처음 10조 원을 돌파했다.

산업통상부도 백화점 고성장의 배경으로 소비심리 개선(소비자심리지수 97에서 107로 상승)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883만 명에서 1071만 명으로 증가)를 꼽고 있다.

일상적 장보기가 마트 매장 대신 온라인과 편의점 배달로 옮겨가며 대형마트·SSM을 흔들고 있다. 그 사이 업계 2위였던 홈플러스는 휴업 중이고, 1인 가구 800만 시대라는 인구 구조 변화까지 겹치며 오프라인 대형 유통의 전통적 모델 자체가 재편 압력을 받고 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고가 명품과 프리미엄 제품에는 지갑을 열고 생필품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채널을 찾는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있다. 직접 보고 사는 고객들을 위해 신선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상반기 6.2% 증가하며 전년(0.5% 감소)의 역성장에서 벗어난 것도 사실은 백화점의 힘이 크다. 이마트·롯데마트가 그로서리와 퀵커머스로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대형마트·SSM의 진짜 반등 여부는 결국 외국인 특수가 아니라 내국인 소비 여력의 회복과 온라인·편의점 배달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데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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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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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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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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