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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스피 사상 최대 폭등'...삼전닉스, 지금 팔까요? 살까요?|피플N이슈 장우진 대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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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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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31일 국내 증시·반도체·AI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 최근 코스피 급락·반등은 레버리지 청산 영향이며 매수 가능하나 손절 기준 등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AI 성장성은 인정하되 모든 관련주 상승을 낙관하지 말고 분산투자·장기 투자·유동성 점검으로 리스크 관리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정소담 기자 = 코스피가 31일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최근 증시 급락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청산 과정에서 발생한 측면이 있다. 반등 국면에서는 매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 대응할 전략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면서도 관련주 전반의 상승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단기 수익보다 분산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자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피플N이슈'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증시와 반도체주 투자 전략, AI 산업 전망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뉴스핌TV '피플N이슈'는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화제의 인물을 직접 만나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짚어보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를 방문해 국내 증시와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음은 장우진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 손절해야 할까? 반도체 급등 이후 추가 매수해도 될까?
A.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매수와 매도입니다. 물론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지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피지기(知彼知己)'입니다. 손자병법의 '지피지기 백전불태(百戰不殆)'처럼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투자하려는 기업과 산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고, 동시에 자신의 투자 성향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성향을 모르고 투자합니다. 어떤 사람은 상승 기회를 놓치는 것이 싫은 업사이드 리스크를 더 두려워하고, 어떤 사람은 손실 자체를 견디기 어려운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더 크게 느낍니다. 이 성향에 따라 투자 전략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과 산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입니다. 투자란 과거 정보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고 판단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문가의 의견만 듣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전문가도 시장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결국 전문가를 따라 투자하면 "왜 더 일찍 팔지 못했을까", "왜 더 떨어졌을까"라는 후회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은 참고하되, 자신의 원칙과 맞는 부분만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역시 먼저 그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반등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용거래 투자자들의 반대매매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해외에서도 AI 투자로 유명했던 헤지펀드의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부채로 형성된 버블은 부채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레버리지 청산은 시장이 1차 바닥을 다졌을 가능성을 높여준 사건이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매수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내 판단이 틀렸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미리 정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손실이 7% 발생하면 매도한다든지, 5일선이나 10일선을 이탈하면 정리한다든지 하는 기준을 사전에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불태입니다. 모든 투자에서 이기겠다는 욕심보다 크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결국 투자의 핵심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꾸준히 지켜간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공포가 반영됐다고 판단합니다. 기업의 이익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일정 수준 이하에서는 지나친 비관보다는 객관적으로 가치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시장은 유동성에 따라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을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달러 강세가 다시 나타난다면 주식 비중을 줄이는 대응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매수는 가능하지만, 시장 상황과 자신의 원칙을 함께 고려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미국 증시 급반등, 국내 증시도 지금 들어가도 될까?
A. 이미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다음 거래일부터 분할 매수를 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을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에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이후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가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왜 이런 반등이 나왔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반등의 가장 큰 배경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입니다. 레버리지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보다 지나치게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당시의 주가는 기업의 적정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를 보면 향후 예상되는 이익 규모를 고려했을 때 PER은 상당히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이 이어진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PBR 역시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기업의 이익과 자산 가치를 함께 고려하면 당시 주가는 지나친 공포가 반영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수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닥을 형성해 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반등도 나타났습니다. 물론 지금 매수가 가능하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판단이 틀렸을 경우의 대응 전략입니다. 시장은 언제든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수와 동시에 손절 기준이나 비중 조절 원칙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이 글로벌 유동성입니다. 제가 시장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유동성입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지표가 달러인덱스(Dollar Index)입니다. 최근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로 내려왔다는 것은 미국으로 몰렸던 자금이 다시 글로벌 시장으로 일부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나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는 다시 주식 비중을 줄이는 대응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거시경제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을 확인해 나가는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Q. MS 호실적에 AI 투자 기대 회복…반도체 랠리 다시 시작될까?
A. 저는 AI 산업의 성장성 자체는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AI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2000년 IT 버블이 붕괴됐다고 해서 인터넷 산업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후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성장했고, 지금의 빅테크 시대가 열렸습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습니다. 다만 'AI 산업이 성장한다'는 것과 'AI 관련 모든 기업이 계속 상승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IT 버블 당시에도 돈을 버는 기업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장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데이터 케이블 등 하드웨어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데이터 전송 효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추가적인 설비 투자 없이도 기존 인프라로 충분한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결국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 논리가 무너지면서 IT 버블도 붕괴하게 됐습니다.
AI 역시 현재는 반도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효율이 크게 개선되거나 AI 모델의 개발 방식이 바뀐다면 지금 예상하는 만큼의 하드웨어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었습니다. 중국 AI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비용으로도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의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시장은 '무조건 큰 투자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만약 앞으로 AI 모델 개발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면 지금 시장이 기대하는 AI 인프라 투자 규모 역시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AI 반도체를 투자할 때 항상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AI CapEx(설비투자)의 효율성입니다. 현재 시장은 AI 투자 확대를 전제로 반도체 수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효율이 높아지면 하드웨어 투자 규모가 생각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입니다. 현재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어느 한 기업이라도 투자 부담이나 수익성 문제로 투자 속도를 늦춘다면 시장이 전제로 삼고 있는 시나리오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미국과 소련이 경쟁하던 시기에는 우주·방산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세계적으로 군축이 시작됐고, 방산업체들의 성장 논리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AI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투자자는 이런 가능성을 알고 투자하는 것과 무조건 낙관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상당 부분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AI 인프라 기업들도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반등이 곧바로 전고점을 돌파하는 V자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일정 부분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함께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시장이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하더라도 이미 보유한 자산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을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미국 증시 급반등, 코스피 전망은?
A. 코스피는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펀더멘털 때문이라기보다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과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코스피가 일정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봤지만, 실제 시장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무너졌고, 신용거래 청산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레버리지 청산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시장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다시 한 번 조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전 저점 부근에서는 과거처럼 극단적인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구간은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는 가격대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반등이 전고점을 단숨에 돌파하는 V자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충분히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달러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고 국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어 유동성이 시장 전반으로 강하게 공급되는 환경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장은 반등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경계심도 함께 가져가야 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과 한국 시장의 구조적인 차이입니다. 미국 증시는 업종 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반도체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의 흐름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증시가 안정된다고 해서 국내 증시도 반드시 같은 흐름을 보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국내 증시 역시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이 계속 유지될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그 전망을 얼마나 신뢰하는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시장이 어디까지 오를 것인지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한 상태에서 시장을 지켜보며 대응하고, 유동성 환경과 반도체 업황을 함께 확인하면서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Q. 반등 기대감 커진 지금, 소액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A. 소액 투자자일수록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은 돈으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식은 장기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투자 금액이 많지 않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시장에 참여하는 습관입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나 분할 매수는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시간을 나눠 투자하는 전략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장이 반등했다고 해서 지금이 반드시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단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대로 추가 조정이 나온다고 해서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생활비나 비상자금까지 투자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투자금은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투자 대상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AI, 반도체, 2차전지 등 다양한 성장 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단순히 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익을 낼 것인지 정도는 반드시 이해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소액 투자자들은 복리의 힘을 믿을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투자금이 작아 보여도 꾸준히 투자하고 수익을 재투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기간에 큰돈을 벌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반복하면 한 번의 실패로 투자 자체를 이어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앞으로도 수없이 상승하고 하락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원칙을 지키면서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이 결국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기보다 정기적인 분할 매수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소액 투자자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급락과 급반등이 반복될 때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

A.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심리 관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도 원칙을 미리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가의 꼭대기에서 팔거나, 하락 후 반등하는 이른바 '오른쪽 어깨'에서 매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고점을 확인하기 어렵고 심리적으로도 실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승 과정에서 분할 매도를 통해 비중을 줄여가는 전략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욕심보다 일정 부분은 시장에 남겨둔다는 '까치밥'의 마음가짐을 가지면 매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이후 시장이 추가 상승하더라도 후회를 덜 하게 됩니다. 이런 여유가 있어야 실제 하락 국면에서도 냉정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업과 산업만큼 중요한 것이 시장 유동성입니다. 거시경제를 모두 분석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지,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주식과 부동산, 가상자산은 각각 움직이는 방식과 투자 원칙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가격 변동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결국 투자 원칙이 없는 상태에서는 상승장에서는 조급하게 추격 매수하고, 하락장에서는 공포에 매도하는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심리 관리, 유동성 점검, 투자 대상에 대한 이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Q.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저는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문맹 탈출'을 넘어 '금맹(금융 문맹) 탈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복 이후에는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됐다면, 이제는 금융과 경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자산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시대가 됐습니다.
다만 금융 문맹을 벗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 용어나 금융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같은 개념을 아는 것보다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시장이 왜 변하는지를 이해하는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야 경제 뉴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해석하고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금시공이라는 경제·투자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돈을 대하는 태도와 투자 심리를 다루며, 두 번째 단계는 거시경제와 경제 뉴스를 읽는 방법을, 마지막 단계는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의 특성과 투자 원칙을 배우는 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초반 과정은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후 과정은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경제와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투자의 시작은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dam3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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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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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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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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