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디포유스 3년 운영 성과 자료집을 발간해 전국 1000여 기관에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 디포유스는 온라인 상담과 사이버 아웃리치로 3년간 1283명 상담, 1만2740명에게 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영상 삭제·법률지원 등 325건을 연계했다.
- 디지털 성범죄와 온라인 그루밍 등 성착취 위험 모니터링으로 1만3201건을 신고해 75.8% 조치를 이끌었으며 정부와 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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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영상물 삭제·심리상담 등 325건 지원 연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상담채널 '디포유스'의 개설 이후 3년간 운영 성과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전국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1000여 곳에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디포유스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담채널이다. 카카오톡과 라인, 엑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5개 채널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가족, 주변인이 일대일 익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성착취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상담원이 먼저 메시지를 보내는 '사이버 아웃리치'도 운영한다. 상담 과정에서 피해 상황과 지원 필요를 파악한 뒤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연결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디포유스와 상담한 피해 아동·청소년과 조력자는 모두 1283명이다. 직접 상담을 신청한 경우는 480명으로 37.4%였고 사이버 아웃리치를 통해 상담으로 연결된 경우는 803명으로 62.6%를 차지했다.
상담 이용자는 여성이 932명으로 72.6%를 차지했다. 남성은 54명으로 4.2%였으며 성별 미상은 29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9세 미만이 931명으로 전체의 72.6%였다. 19세 이상은 59명이고 연령 미상은 293명이었다.
피해 또는 의심 유형은 중복 집계 기준 692건이었다. 디지털 성범죄가 2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138건, 온라인 그루밍 52건 순이었다. 온라인 그루밍 비중은 2023년 9.2%에서 2025년 18.0%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5년 디지털 성범죄 비중도 49.6%에 달했다.
디포유스는 상담 결과에 따라 피해영상물 삭제와 긴급지원, 심리상담, 의료지원, 수사·법률 지원 등을 관계기관에 연계했다. 3년간 피해지원 정보 제공은 총 325건으로 삭제지원 80건, 상담 73건, 수사·법률 지원 43건, 긴급지원 23건 등이었다.
자료집에는 실제 상담 사례도 담겼다. 초등학교 6학년 A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신체 사진을 보낸 뒤 추가 사진 요구와 유포 협박을 받았다. 디포유스는 피해영상물 삭제와 유포 모니터링을 안내하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에 연계했다. 이후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고 경찰 신고까지 이어졌다.
디포유스는 3년간 사이버 아웃리치를 통해 1만2740명에게 상담과 지원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917명인 7.2%가 실제 상담으로 연결됐다.
성착취 유인 의심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도 병행했다. 38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련 정보 1만3201건을 신고했으며 1만3건이 게시물 삭제나 계정 차단 등의 조치로 이어졌다. 전체 조치율은 75.8%였다.
김성철 성평등가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디포유스가 지난 3년간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를 예방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동·청소년이 적시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온라인 모니터링과 삭제지원, 수사 연계 등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지속 강화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