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이별 경험자 절반 폭력 피해…여성 29.1%는 스토킹 겪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성평등부가 30일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별 경험자의 50.0%가 폭력을 겪었고 여성 피해가 더 높았다.
  • 정부는 스토킹 대응 강화와 피해자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별 전후 폭력 피해율 50%…평생 피해율의 3배
피해자 68.5% 무대응…외부 도움 요청도 드물어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이혼이나 별거 또는 동거 종료를 경험한 사람의 절반이 이별 전후 배우자나 파트너로부터 폭력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평등가족부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AI 일러스트=챗GPT]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별 경험자의 50.0%가 신체적·성적·경제적·정서적 폭력 가운데 하나 이상을 경험했다. 이는 현재 배우자나 파트너에게 평생 동안 폭력을 경험한 비율인 14.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이별 전후 폭력 피해율은 여성 59.6%로 남성 40.0%보다 19.6%포인트(p) 높았다. 2022년 조사와 비교하면 여성 피해율은 54.5%에서 59.6%로 높아진 반면 남성은 47.4%에서 40.0%로 낮아졌다.

스토킹 피해도 여성에게 집중됐다. 이별 전후 스토킹 피해율은 여성 29.1%로 남성 18.9%의 약 1.5배였다. 여성은 물리적 접근형 스토킹 피해율이 26.8%였고 SNS 감시와 계정 도용 등 기술매개형 피해율도 13.7%에 달했다. 남성 피해율은 각각 16.3%와 9.9%였다.

남녀 모두 이별 이후보다 이별 이전에 스토킹 피해를 겪은 비율이 높았다. 이별 전 피해율은 여성 28.0%와 남성 18.6%였으며 이별 후에는 각각 11.5%와 7.2%로 조사됐다.

여성 피해자는 여러 형태의 폭력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피해에도 더 많이 노출됐다. 지난 1년간 배우자나 파트너로부터 폭력을 경험한 사람 가운데 2개 이상의 폭력 유형이 중첩된 비율은 여성 22.8%와 남성 15.5%였다. 특히 이별 전후 스토킹 피해 여성의 38.2%는 6개 이상의 폭력 유형을 함께 경험했다. 남성은 8.0%였다.

전체적인 배우자·파트너 폭력 피해율은 이전 조사보다 낮아졌다. 지난 1년간 신체적·성적·경제적·정서적 폭력 중 하나라도 경험한 비율은 5.9%로 2022년 7.6%보다 1.7%p 감소했다. 여성은 7.6%였으며 남성은 4.1%였다.

폭력 유형별로는 경제적 폭력이 0.4%에서 0.6%로 소폭 증가했다. 신체적 폭력은 1.2%에서 1.1%로 낮아졌으며 성적 폭력은 2.3%에서 1.0%로 감소했다. 정서적 폭력도 5.7%에서 4.9%로 줄었다. 다만 위치 확인과 일상 감시 등 통제 피해를 포함하면 지난 1년간 피해율은 25.2%로 나타났다.

폭력이 발생했을 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8.5%였다. 2022년 53.3%보다 15.2%p 높아졌다. 대응하지 않은 이유로는 '그 순간만 넘기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36.3%로 가장 많았다.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34.0%와 '창피하고 자존심 상해서' 31.4%가 뒤를 이었다.

폭력 경험자의 80.9%는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도움을 요청한 경우에도 이웃이나 친구가 10.7%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척이 10.1%였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1.1%였으며 가정폭력 상담소나 보호시설은 0.7%에 그쳤다.

가정폭력을 용인하는 태도는 줄었지만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거나 가정 내부의 문제로 보는 인식은 오히려 강해졌다. '가정폭력은 가정 안에서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문제'라는 응답은 2022년 20.5%에서 2025년 23.2%로 높아졌다. '피해자가 폭력적인 배우자 곁을 떠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41.2%에서 43.8%로 증가했다.

이웃의 부부간 폭력을 목격하면 신고해야 한다는 강한 의향은 27.6%로 2022년 33.3%보다 5.7%p 낮아졌다. 아동학대를 목격했을 때 신고하겠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45.1%에서 43.6%로 감소했다.

성평등부는 스토킹 잠정조치 기간 연장과 고위험 피해자 민간경호 확대 등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스토킹 피해자의 개인정보 삭제 지원을 위한 법 개정과 친밀관계폭력 사망사건 사례분석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경찰과 가정폭력 상담소의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 주거지원 시설도 2025년 354호에서 올해 364호와 내년 384호로 늘릴 방침이다. 신체적·성적 폭력에 이르지 않은 지배와 통제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법무부와 협의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이별 폭력 등 친밀한 관계를 기반한 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고 복합적인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라며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피해자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예방부터 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후 보호까지 전 과정에 걸친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