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강남구 식당서 24일 바질 삼계탕이 인기였다.
- 흑마늘·마라·흑임자 삼계탕도 젊은층이 찾았다.
- 전문가들은 SNS 타고 보양식이 변신했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NS 타고 이색 삼계탕 인기 확산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올 여름 너무 더워 기력도 떨어지고, 입맛도 없더라고요. 인스타그램에서 바질 삼계탕을 보고 신기해서 한번 먹어보러 왔어요."
24일 중복을 하루 앞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만난 직장인 정모씨(31)는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기다리며 이같이 말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도 식당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통 삼계탕뿐 아니라 바질과 흑마늘 삼계탕 등을 주문하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마라를 접목한 삼계탕이 판매되고 있으며, 흑임자 삼계탕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보양식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실제 한 매장 직원은 "20대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라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이다 보니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 바질을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러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색 삼계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질과 마라, 흑임자 등을 활용한 삼계탕 사진과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예상보다 맛이 괜찮았다는 반응과 함께 색다른 경험이었다거나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 보양식도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반영하면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먹거리에서도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통 보양식도 매년 같은 방식으로 먹기보다 색다른 변신을 재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SNS에서는 새로운 음식 조합과 시도를 공유하고 따라 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이색 삼계탕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특한 음식일수록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직접 찾아가 경험해 보는 '경험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삼계탕은 인삼과 한약재 등을 활용한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다양한 입맛과 기호를 반영해 바질이나 마라 등 새로운 식재료를 접목한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식재료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고, 다양한 미디어와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업계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려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