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시지부가 24일 전남권 이익 중심 조직개편에 반발해 광주청사 로비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 조직개편안은 광주청사에 정무·예산·기획, 무안청사에 시민주권·생활행정·인사·조직, 동부청사에 산업·경제 기능을 배치하는 내용으로 인력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다.
- 전공노는 권역별 기계적 3등분과 광주청사 정원의 전남 인사 적체 해소용 전락을 비판하며 지역 갈등 조장 조직개편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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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가 전남권 이익 중심으로 조직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며 무기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김정호 비상대책위원장 등 5명은 전날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로비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에 나섰다.

이들은 '의회도 가고 10개 부서도 가고 광주는 다 퍼주냐'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밤을 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조직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 개편안은 광주청사에 정무, 무안청사에 시민주권과 생활행정 기능을 배치하되 기관 유지 기능은 양 청사에 배분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광주청사에 예산과 기획, 무안청사는 인사·조직 등 기능을 두는 방안이 현재는 유력하다.
동부청사는 산업·경제 기능을 배치하며 기존보다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100명이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광주청사에서 90명, 무안청사에서 10명 정도의 비율로 전보가 발생할 수 있다.
전공노는 "광주는 정무·조정, 무안은 시민주권·농업, 동부는 산업경제 기반으로 청사 기능은 배분하겠다고 밝혔으나 서남권 정치권 반발이 일자 정무·조정 기능마저 분산시키겠다고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320만 시민의 방대한 행정수요를 무시한 채 권역별로 기계적인 3등분 쪼개기를 강행하고 있다"며 "광주청사의 정원을 전남의 인사 적체 해소용으로 전락시키는 졸속 개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조직의 중심을 잡아야 할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전남 편에 서서 논의를 편파적으로 주도하고 있고 서남권 출신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공식 자문모임이 시정을 쥐락펴락하는 논란까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이날 낮에도 광주청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조직 개편을 멈추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