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샤오미가 22일 2026년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1억1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수익성 악화 속 업계는 메모리 인상에 집단 반발했다
- HBM·서버용 메모리로 설비투자가 집중되며 소비자용 메모리 감산과 공급 부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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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7월 22일 오전 10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유력 경제매체 제몐신문(界面新聞) 7월 21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샤오미(小米 1810.HK)가 2026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기존 약 9000만 대에서 1억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증가 폭은 약 16%이며, 상향된 물량은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번 출하 목표 상향 조정은 현재 메모리 시장이 반전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스트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단기 급등과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샤오미는 올해 두 차례 출하 목표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6년 1월 업스트림 공급망의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샤오미를 비롯해 오포(OPPO), 비보(vivo), 선전트랜션홀딩스(傳音控股∙Transsion 688036.SH) 등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연간 완성품 주문량을 하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샤오미의 주문량 감소 폭은 20%를 넘었다.
이후 샤오미의 2026년 출하 목표는 당초 약 1억7000만 대(2025년 실제 출하 수준)에서 1억3500만 대로 낮아졌다. 이어 6월 30일 니혼게이자이아시아(Nikkei Asia)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연간 출하 전망치를 다시 약 30% 하향 조정해 약 9500만 대 수준으로 낮췄으며, 이는 연초 목표 대비 40% 이상 축소된 규모라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몐신문에 "현재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 다운스트림 업체들은 메모리 가격 인상에 대해 뚜렷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포(OPPO)와 비보(vivo)는 얼마 전 삼성전자의 3분기 메모리 공급 가격 제안을 거부했으며, 해당 가격 인상 폭은 앞선 두 분기에 비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샤오미의 출하 목표 상향 조정이 의미하는 바는 메모리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더 이상 계속 상승하는 메모리 원가를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수요 측의 가격 수용 한계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메모리 가격 상승세 역시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메모리 산업은 이른바 '슈퍼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D램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1.8% 상승했고, 4분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다시 45~50% 상승했다.
2026년 들어 상승 폭은 더욱 확대됐다. 1분기 D램 계약 가격은 90~95% 상승했고, 낸드플래시(NAND Flash)는 55~60%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4%, 낸드플래시는 54~75% 추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Micron) 등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는 첨단 공정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수익성이 높은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서버용 D램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현재 전 세계 메모리 생산능력의 약 70%가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PC 등 소비자용 제품은 생산능력 재배분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26년 4월 삼성전자는 LPDDR4 계열 제품의 신규 주문 접수를 공식 중단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이미 2025년 말부터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저가 메모리가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200달러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의 메모리 비용은 BOM(부품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는 10% 미만에 불과하다. 동일한 D램 가격 상승 폭을 적용할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가격을 40~50% 인상해야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5~8% 인상만으로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 같은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6월 초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약 10억8000만 대로 낮췄으며, 전년 대비 감소율 전망도 연초의 2.1%에서 13.9%로 확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IDC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약 11억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도 기존 연간 0.1% 성장 전망을 연간 2% 감소로 수정했다.
다만 수요 측의 가격 수용 한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해서 메모리 가격이 즉시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제몐신문에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반발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AI 데이터센터의 HBM과 기업용 메모리 수요가 계속 급증하면서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들이 첨단 생산능력을 고수익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소비자용 메모리 생산을 계속 감축하며 고가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 낸드 웨이퍼 생산량은 2025년 490만 장에서 468만 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약 190만 장에서 170만 장으로 줄어들고, 키옥시아 역시 480만 장에서 469만 장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의 설비투자(CAPEX)는 HBM과 서버용 D램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소비자용 메모리 생산능력은 더욱 축소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샤오미, 오포, 비보는 모두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