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오케이 주가가 7월17일 93.52달러로 연초 대비 26% 올랐다
- 1분기 매출·순익 호조와 2분기 실적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 높은 배당과 우수한 자본효율성도 프리미엄을 뒷받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PER 프리미엄 정당화 이유는
압도적 자본 효율성, 의미는
이 기사는 7월 20일 오전 11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원오케이(OKE) 주가는 7월17일(현지시각) 93.52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약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약 9%를 크게 앞지른 성적이다.
지난 1년 업체의 주가는 16% 선에서 상승했고, 5년간 약 77% 올랐다. 특히 7월1일 85달러 선에서 9% 이상 급등하며 52주 최고치에 바짝 근접한 데는 크게 세 가지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이 9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58% 급증했고, 순이익은 7억7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2% 늘어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러로 같은 기간 18.27% 증가했다.
이 밖에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이 1년 전에 비해 12.5% 증가하는 등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확인한 월가는 8월 초 공개되는 2분기 성적표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이미 업체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연간 EBITDA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잭스 리서치를 포함한 월가의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5.2% 늘어난 1.4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 매출액은 무려 37% 급증하며 10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근 발표된 배당금 발표도 원오케이의 주가 상승 탄력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7월15일 주당 1.07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공식 발표했다. 연간 4.28달러인 셈이다.
이에 따라 연 4.7%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 매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되면서 현금 흐름을 노리는 인컴 투자자와 방어주 선호 자금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흐름도 원오케이 주가에 작지 않은 호재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타결점을 찾지 못하는 데다 미국-이란의 군사 충돌도 지속되고 있어 유가와 에너지 가격의 강세 기조가 꺾이기 어렵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원오케이는 수수료 기반의 수익 구조를 취하지만 유가 랠리가 이어지면 퍼미안을 포함한 미국 내 주요 셰일 분지의 시추 업체들 생산 활동이 활발해져 파이프라인 통행 물량이 증가, 간접적인 수혜를 보게 된다.

다만, 제퍼리스를 포함한 일부 투자은행(IB)은 바켄 지역의 생산 둔화 우려를 근거로 업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낮췄지만 에너지 섹터 전반의 온기와 물량 증가 기대감이 7월 이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오케이의 주력 비즈니스인 천연가스액체(NGL) 시장이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액체(NGL) 수입 수요가 억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석유화학 공장들이 가동되면서 이른바 에탄 분획(Fractionation)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분석이다.
원오케이는 미국 최대 석유화학 허브인 텍사스 몽벨뷰와 걸프만 수출 터미널로 직행하는 독점적 밸류 체인을 완성해 둔 상태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속에 미국의 에너지 수출이 늘어날수록 통행료를 가장 길목에서 챙기는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 얘기다.
연초 이후 원오케이 주가가 S&P500 지수를 아웃퍼폼한 데는 당장 1분기 실적 호조와 2분기 기대감 이외에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와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과거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한 원오케이의 주가수익률(PER)은 16.7배로, 미국 미드스트림 섹터의 평균치 13.5~14.2배를 웃돈다.
원오케이가 섹터 평균치보다 15% 가량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셈인데, 투자은행(IB) 업계는 마젤란과 엔링크 인수를 통한 수익성 시너지 효과 및 자본 효율성을 업체의 주가에 선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더구나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선행 PER의 경우 14배 중반으로 떨어지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원오케이가 킨더 모간(KMI)를 포함한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자본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2.5~24.1%로 파악됐고, 투하자본수익률(ROIC)은 9.8~10.5%로 나타났다. 킨더 모간의 경우 두 개 수치가 각각 8.5~9.2%와 5.1%로 집계됐다.
또 다른 경쟁사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EPD)의 수치가 각각 19.5%와 9.2%로 나타났고, 미드스트림 섹터 평균이 각각 11.2%와 6.4%로 파악됐다.
원오케이의 자본 효율성이 구체적인 데이터로 입증된 셈이다. 자본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매출과 자산 등 덩치만 클 뿐 내실은 없는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령, 주주들이 투자한 자금이 100억달러로 동일한 두 개 기업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9% 선인 업체는 1년에 8~9억달러의 순이익을 남기는 데 반해 23%인 업체는 23억달러의 순이익을 낸다. 수치가 높을수록 경영진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허투루 쓰지 않고 유능하게 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자본 효율성은 곧 고배당과 재투자의 선순환 가능성으로 연결된다.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의 경우 무리하게 부채를 내거나 미래 성장 동력을 깎아 먹기 십상인데 투하자본수익률(ROIC)가 업계 평균치를 훌쩍 웃돌며 10%에 육박하는 원오케이의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주식시장 흐름이 불안할수록 기관 투자자들은 자본 효율성 지표가 높은 종목으로 피하거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동원한다.
원오케이의 주가수익률(PER)이 섹터 평균을 일정 부분 웃돌지만 주주들의 자본을 똑똑하게 굴리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기꺼이 지급할 만 하다는 투자자들의 평가는 주가 방어력으로 연결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