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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CXMT 해부] ⑦3대 투자노선, A주 테마주 탐색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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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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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MT가 7월 16일 A주 상장 분기점이 됐다.
  • 장비·소재·패키징 등 CXMT 테마주가 확산됐다.
  • AI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생태계 재평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XMT 자본시장 진출로 확대될 공급망 라인
'장비∙소재∙패키징테스트' CXMT 3대 투자방향
직∙간접 투자, 협력관계 '찐 테마 A주' 탐색전
CXMT 상장 후 밸류체인에 불러올 영향 진단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의 상장은 단순히 대형 반도체 기업 하나가 증시에 입성하는 이벤트를 넘어 A주 반도체 투자 지형 자체를 바꾸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시장의 관심도 이미 기업 자체를 넘어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직접적인 지분 투자 기업부터 장비·소재·패키징 업체, 메모리 모듈 기업에 이르기까지 'CXMT 생태계' 전반이 새로운 투자 축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가치가 다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AI가 촉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국산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CXMT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생태계가 향후 중국 반도체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주 시장에서는 이른바 'CXMT 테마주' 찾기가 본격화되는 한편, 장비·소재·후공정 등 산업체인 전반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 A주 'CXMT 테마주' 탐색전 본격화

중국 투자자 질의응답 플랫폼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CXMT에 투자했거나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은 약 30개에 달한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가운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CXMT에 투자한 기업은 중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기가디바이스(兆易創新∙조역창신∙GigaDevice 603986.SH/3986.HK), 중국 대형 증권사 국태해통증권(國泰海通∙GuotaiHaitong 601211.SH/2611.HK), 백화점 소매업에 종사하는 허페이백화점(合百集團∙HFBH 000417.SZ) 등 10여 곳이다.

앞서 소개했듯 기가디바이스와 CXMT는 모두 주이밍(朱一明)이 창업한 회사로, 각각 메모리 설계와 메모리 제조를 대표하며 중국 메모리 산업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기가디바이스로 메모리 설계 경쟁력을 구축했다면, CXMT는 중국이 가장 취약했던 D램 제조 분야를 실질적으로 완성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CXMT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기가디바이스는 상장 전 기준으로 CXMT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업∙다운스트림 산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6 pxx17@newspim.com

사업 협력 관계 측면에서는 집적회로 연구개발 업체 덕명리(德明利∙TWSC 001309.SZ),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 화천과기(華天科技∙HT Tech 002185.SZ), 차이나이텍(中亦科技∙China ETEK 301208.SZ), ​플래시 메모리 및 D램(DRAM) 연구개발업체 강파룡(江波龍∙LONGSYS 301308.SZ) 등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덕명리는 "CXMT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및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와 장기간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과기 또한 "CXMT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연관성을 분명히 했다.

강파룡은 "중국 최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업체 양쯔메모리(長江存儲∙YMTC), CXMT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웨이퍼 제조사들과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양쯔메모리는 CXMT처럼 커촹반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은 '중국 메모리 업계의 2대 강자'라는 점에서 두 기업의 상장이 반도체 슈퍼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주가 흐름을 보면 7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덕명리, 반도체 테스트 장비 생산업체 정측전자그룹(精測電子∙JINGCE, 300567.SZ), 기가디바이스, ​커패시터와 인덕터 등의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상락전자(商絡電子∙SUNLORD 300975.SZ)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모두 180%를 웃돌았다.

◆ CXMT 상장 이후 주목할 '3대 투자방향'

최근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CXMT의 상장이 시장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CXMT는 이번 IPO를 통해 295억 위안을 조달해 △메모리 웨이퍼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D램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 △차세대 D램 선행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대부분이 장비·소재 업체들의 신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생산설비 투자와 소재 소비, 후공정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CXMT를 중심으로 업·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 장비 분야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분야는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수록 함께 수혜를 받는 기반 산업인 '삽∙곡괭이 판매업체'에 해당하는 장비 산업이다.

D램 제조에는 식각, 박막 증착, 세정, 검사 등 다양한 공정이 필요하며, 이들 분야에서는 중국산 장비의 국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CXMT의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는 중국 장비 업체들에 신규 공급 기회를 제공하고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가 계속되는 한 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6 pxx17@newspim.com

2. 소재 분야

원재료(소재) 분야 역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CXMT를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증설과 고도화, HBM 고성능 메모리 공정 발전으로 인해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전자화학품, 전자특수가스, 타깃재료 등의 칩당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생산라인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한 관련 기업들의 주문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5년 CXMT의 원재료 구매액은 약 114억7000만 위안이다. 이 가운데 전자화학품 구매 비중이 37.29%로 가장 높았으며, 구매금액은 42억7800만 위안으로 최대 품목이었다.

포토레지스트 구매 비중은 12.16%, 구매금액은 13억9500만 위안​이었다. 포토레지스트는 노광공정의 핵심 소재로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화학품과 함께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구매액과 비중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실리콘 웨이퍼 구매 비중은 8.55%(9억8100만 위안), ​전자특수가스는 5.10%(5억8500만 위안), ​타깃재료는 2.21%(2억5300만 위안)​를 차지했다. 특히 타깃재료 구매액은 최근 3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A주 시장에는 전자화학품,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전자특수가스, 타깃재료 등 DRAM 핵심 원재료 관련 종목이 50개 이상 상장돼 있다.

7월 10일 기준, 올해 들어 해당 종목들의 평균 상승률은 100%​를 넘어섰으며, 18개 기업은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전자용 특수가스 개발업체 중선특수가스(中船特氣∙PERIC 688146.SH), 고성능 스퍼터링 타깃재료 연구개발 어체 어우라이신소재(歐萊新材∙OMAT 688530.SH) 등은 올해 들어 주가가 350% 이상 상승했다.

3. 패키징·테스트 분야

패키징·테스트와 메모리 모듈 분야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생산 확대는 후공정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첨단 패키징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기술 장벽과 부가가치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창신메모리의 상장은 A주 시장의 대형 메모리 제조기업 공백을 메우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메모리 산업이 본격적인 자본시장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업황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CXMT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중국 메모리 모듈 업체들은 보다 안정적인 중국산 D램 공급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이끄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현재도 이어지는 가운데, CXMT의 IPO와 향후 생산능력 확대는 A주 메모리 업종의 가치평가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동시에 반도체 장비와 소재, 패키징·테스트 등 산업 전반의 업황 개선 기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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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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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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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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