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북도가 14일 동해안 연안에 어린 말쥐치 26만마리를 방류했다
- 말쥐치는 쥐포 원료 등 고부가 어종으로 어획량 감소로 자원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 경북도는 나머지 24만마리를 가두리 양식 시험에 활용해 양식 가능성과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동해안 자원 조성 위해 어린 말쥐치 26만 마리를 방류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달 23일까지 동해안 고부가 어종인 어린 말쥐치 26만 마리를 경북 연안 4개 시·군에 방류한다.

말쥐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연안 등 북서 태평양의 열대·아열대 해역 수심 50~100m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종이다.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으로 회는 물론 매운탕, 조림 등으로도 미식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특히 건어물 '쥐포'의 주 원료로 산업적 활용 가치가 큰 어종으로 꼽힌다.
흔히 '쥐치'로 통칭되어 유통되는 말쥐치는 쥐치, 객주리 등 유사 어종과 뚜렷이 구분되지 않은 채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한때 전국 연안 어디서든 쉽게 잡히던 흔한 어종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자원량이 급격히 줄어 1980년대 중반 30만t에 이르던 전국 어획량이 2021년 2만 6000t, 2025년에는 9000t 수준까지 급격하게 감소했다.
경북 동해안 역시 2019년 786t이던 어획량이 2025년에는 258t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구원은 동해안 고수온에 대응할 수 있는 양식 품종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말쥐치 종자 생산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성숙한 친어(親魚)의 산란을 유도해 수정란을 부화시킨 뒤 7월까지 전장 5~8cm 크기의 건강한 어린 말쥐치 50만 마리를 길러냈다.

연구원은 이 중 26만 마리는 울릉군을 제외한 동해안 4개 시·군 연안에 시험 방류하고 나머지 24만 마리는 도 어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동해안 중층 가두리 양식장에서 시험 양식해 양식 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성준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말쥐치는 방류 후 2년 정도가 되면 전장 20cm 안팎으로 자라 어업인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양식 환경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양식 대상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고부가 어종을 양식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