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단양군이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열어 22만여 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 축제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 콘텐츠 부족 등 고질적 불편이 반복돼 질적 성장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 군은 교통·안내·야간 콘텐츠 보강으로 내년 제43회 철쭉제를 정체성을 강화한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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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지적된 혼잡·운영 미비 문제 개선 시급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봄축제인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축제 기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는 수십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교통 혼잡과 안내 체계 미비 등 고질적인 문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돼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단양군의 축제 평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올해 축제에는 총 22만 6299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음에도 1일 평균 방문객은 7만 5433명으로 전년(5만 9706명) 대비 26.34% 증가했다. 외지 방문객 비율 역시 전체의 74.1%(16만 7593명)를 차지해 전년보다 5.6%포인트(p) 상승했다.
군은 맑은 날씨와 연휴 효과, 소백산 철쭉 만개,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임시개통 등이 맞물려 관광객 유입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철쭉테마관 확대와 야간 체험부스 운영,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었던 점도 성과로 꼽혔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상의 흥행' 이면에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아쉬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은 여전했다. 또 군이 공언한 '체류형 축제'로 거듭나기에는 콘텐츠의 다양성이 여전히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야간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확대, 철쭉테마관의 내실화 등은 수년째 도출되는 단골 과제임에도 올해 역시 뚜렷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소백산 산신제 등 고유 행사의 정체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숙제로 남았다.
단양군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교통 대응, 안내 보강, 야간 콘텐츠 확대 등의 보완 과제를 바탕으로 내년 제43회 축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다움과 소백산 철쭉스러움을 살려 철쭉제 본연의 정체성을 키우고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봄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