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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유가 충격에 농산물까지 '들썩'...2개월 연속 3%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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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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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데이터처가 2일 6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을 발표했다.
  • 석유류 24.7% 급등·농축수산물 3.2%↑가 물가를 끌어올렸다.
  •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를 0.4%p 낮추고 하반기 3% 이내 관리를 목표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석유류 24.7% 급등...3년11개월 만에 최대
농축수산물 3.2% 상승...채소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
최고가격제 없었다면 3.6% 추정...0.4%p 완화 효과
생활물가 3.4% 올라...근원물가 2.5% 유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석유류 가격이 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고 농축수산물 상승폭도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정부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통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4%포인트(p)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조치가 없었다면 6월 물가 상승률은 3.6%에 달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에서 4월 2.6%, 5월 3.1%로 오른 뒤 6월 3.2%까지 확대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0.1%p 커졌다.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농축수산물 상승세 확대와 고유가 지속 등으로 상승폭이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5% 상승해 전월과 같았고,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4% 상승했다.

◆ 석유류 24.7% 급등...정부 "최고가격제 0.4%p 완화 효과"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이 중 공업제품은 4.4% 올랐다. 특히 석유류가 24.7%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0.93%p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류 상승률은 2022년 7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전년 동월 대비 23.1%, 경유가 33.7%, 등유가 23.1% 각각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휘발유 등 주요 석유류 가격은 전월과 큰 변동이 없었지만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석유류 상승폭이 5월 24.2%에서 6월 24.7%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석유류 물가가 종전 타결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전년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6월 배럴당 69.3달러에서 올해 6월 79.5달러로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같은 기간 리터당 1642원에서 2005원으로, 경유 가격은 1505원에서 1999원으로 상승했다.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0시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L당 150원 인하해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L당 2000원을 넘나들던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두 달여만에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 = 뉴스핌DB]

다만 정부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물가 상승폭을 일부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p 완화됐으며, 해당 조치가 없었다면 6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씩 인하했다. 재경부는 이 조치가 6월 소비자물가에는 제한적으로 반영됐지만 7월 소비자물가에는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6월 말 최고가격 인하 효과는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는 많이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7월 CPI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처도 7월 초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기준 가격이 하락 추세라며 최고가격 수준까지는 어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품목에 큰 변동이 없다면 석유류 가격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농축수산물 상승폭 확대...파 37.1%·쌀 11.7% 올라

농축수산물은 3.2% 올라 전월 2.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산물 상승률은 5월 5.0%에서 6월 3.7%로 축소됐지만 농산물이 5월 -0.8%에서 6월 1.1%로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다.

농산물 중 곡물은 8.2%, 채소는 0.9% 올랐고 과일은 2.0% 하락했다. 채소류는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일부 농산물의 생육 지연과 재배면적 감소, 출하량 감소 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파가 전년 동월 대비 37.1%, 쌀이 11.7%, 달걀이 10.3%, 국산 쇠고기가 7.5%, 돼지고기가 4.5% 올랐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구미 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구미시와 서울시는 구미시 농·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 = 뉴스핌DB]

파는 봄 대파 재배면적 감소와 더운 기상에 따른 생육 지연 영향으로 상승폭이 전월 15.7%에서 37.1%로 크게 확대됐다. 배추도 노지 봄배추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전월 8.9% 하락에서 이달 1.4% 상승으로 전환했다.

재경부는 지난 5월 일교차가 컸던 점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중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 날수가 작년보다 늘면서 농작물 생육이 지연됐고, 이 영향이 6월 초 출하 지연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축산물도 공급 요인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국산 쇠고기는 도축 마릿수 감소 등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전월 4.2%에서 6월 7.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돼지고기도 도축 마릿수 감소와 수입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 방출 효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재경부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5월 20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약 8000톤을 방출하고 있다며, 주요 어종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 서비스는 둔화...가공식품은 1% 미만 유지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월 2.8%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개인서비스는 3.4%, 공공서비스는 1.6%, 집세는 1.0%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2.6%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전월 4.4%에서 6월 3.9%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국가데이터처는 외식 상승폭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승용차 임차료와 해외 단체여행비 등 여행·숙박 관련 품목이 내리면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성수기 일수 감소와 유류할증료 인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재경부도 6월에는 5월과 달리 연휴 효과가 줄면서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식은 4월부터 6월까지 2.6%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어 낮은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전월 0.8%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1% 미만 수준은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두부, 햄, 참기름, 비스킷, 즉석식품, 탄산음료 등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쌀을 옮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작년보다 17.2% 상승했다. 평년보다도 14% 비싼 가격이다. [사진 = 뉴스핌DB]

재경부는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에 상승 압력이 있지만 6월까지는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봤다. 다만 환율과 원재료비 부담이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도 환율 영향은 품목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망고는 수출국 작황 부진과 수입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9% 올랐지만, 아보카도는 수입가격 하락 영향으로 7.3%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내구재 상승폭도 커졌다. 국가데이터처는 재료비 상승과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대형 승용차와 컴퓨터 등 내구재 출고가가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내구재는 6월 3.1% 상승했다. 컴퓨터는 전년 동월 대비 22.2% 올랐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이른바 '칩플레이션' 영향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재경부는 컴퓨터 가격이 4월부터 6월까지 계속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이 있는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 가격 상승은 수출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경제 전반의 영향은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생활물가 3.4% 상승...정부 "민생물가 대책 신속 집행"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2.3%, 식품 이외는 4.1%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플러스로 전환했다. 신선어개는 4.1%, 신선채소는 0.9%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2.1%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는 2%대 중반 흐름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4%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0.1%p 낮아졌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을 신속히 집행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고가격, 할인지원 등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처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경부는 하반기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전경[사진=뉴스핌DB]

재경부 관계자는 "최고가격제 인하 효과가 나타나면 7월은 6월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3% 안쪽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8월 이후에는 통신비 기저효과가 변수로 거론된다. 지난해 8월 통신비 할인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았던 만큼 올해 8월에는 기저효과가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경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물가 상승 압력을 크게 자극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지원금 사용으로 필수품·먹거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지만,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물가 흐름은 석유류 하락 효과와 농축수산물·가공식품 가격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인하 효과가 7월 물가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가격 상승 압력은 계속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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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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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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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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