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30일 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민생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 민주당은 분열과 대권 전초전이 아닌 불평등 구조와 싸우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 우 전 의장은 멸칭과 조롱·비난 등 분열의 언어를 중단하고 국민 신뢰 회복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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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처와 분열의 권력 투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구하는 민생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전 의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치러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전 의장은 "불법 비상계엄, 내란이라는 죽을 고비를 국민과 함께 넘기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이제 고작 1년"이라며 "그 엄혹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운 제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는 사라진 채 마치 차기 대선의 전초전인 양 날을 세워서는 안 된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 국민이 우리에게 주신 준엄한 경고와 무거운 질책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 전 의장은 "1988년 평민당 입당 이래 이처럼 서로를 경멸하는 멸칭을 쓰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지금 동원되는 멸칭은 민주진영 내부를 세력으로 나누고 지지자들을 가르는 등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 상대에게 상처 주고 지지층을 가르는 경멸과 분열의 언어, 조롱과 비난의 언어를 당장 거두자"며 "민주진영 입장을 대변하는 평론가와 유튜버 등 이른바 빅 스피커들도 분열과 갈등의 용어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우 전 의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 내부의 권력 싸움이 아니라 일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잊혀진 사람들을 불러내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의 싸움이 되어야 한다"며 "폭등하는 물가를 바로잡고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에 맞서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연대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고 겨루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