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가 29일 AI 붐에 따른 전력난 해결 위해 청정에너지·인프라 기업에 대규모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전망 속에 지열·원전·냉각장비 등 관련 기업 IPO와 추가 증자가 급증하며 사상 최대 자금이 몰리고 있다.
- 스페이스X 등 초대형 IPO와 SPAC 상장 사례는 고위험·고수익 구조와 변동성을 키우며 승자·낙오자 간 극단적 차별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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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6월2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 붐에는 전력 문제가 수반된다. 월가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들에 수십억 달러를 베팅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아직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베팅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들어 지열에너지 기업 퍼보 에너지(FRVO)를 포함해 전력 인프라·청정에너지 기업 10곳 이상이 상장했다. 퍼보 에너지는 상장 첫날 35% 급등했다. 이들이 2026년 현재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116억 달러를 웃돌며 해당 섹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NEF 추산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5년 41기가와트(GW)에서 2030년 77기가와트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PO 시장의 과열은 이 수요 전망을 배경으로 한다.
다만 낙관론에는 위험이 내재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AI 복합기업 스페이스X(SPCX)의 역사적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고위험·고수익 청정에너지 베팅의 위험성이 부각됐다.
TD 코웬 상무이사 제프 오스본은 "승자도 나오겠지만 낙오자도 분명히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을 기꺼이 수용하며 혁신에 자금을 대는 메타 플랫폼스(META),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같은 현금 여력이 풍부한 대형 기업들이 상장 러시를 가속하고 있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줄리앙 뒤물랭스미스는 "청정에너지 투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며 하이퍼스케일(초대형 클라우드·AI 인프라) 업계가 이를 주도하고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수요자를 확보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자본만으로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기업들이 공개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퍼보 에너지는 5월 지열에너지 기술이 아직 상용 규모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투자자들로부터 18억9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퍼보 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울레이는 신기술 기업들은 "기존과 동일한 자금 조달 수단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퍼보 에너지를 비롯한 지열에너지 기업들은 백악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원으로 원자력발전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대상으로 삼아온 풍력·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조차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내세우면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전력 인프라 공급 분야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전기 장비·시스템 제조사 포전트 파워 솔루션스(FPS)는 2월 IPO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데이터센터용 액체·하이브리드·공기 냉각 제품 판매 기업 매디슨 에어 솔루션스(MAIR)는 4월 IPO에서 22억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산업재 기업 미국 상장이었다.
신규 상장 기업들이 공개시장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포전트 파워 솔루션스는 2월 IPO 이후 두 차례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약 30억 달러를 확보했다.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도 6월 약 3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발행하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그러나 스페이스X와 차기 초대형 IPO인 오픈AI·앤스로픽 상장이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을 소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제프리스의 크리스토퍼 우드는 스페이스X 상장 전 고객에게 배포한 메모에서 "가장 취약한 종목은 논리적으로 최근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종목들로, AI 인프라 관련 수혜 종목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시장 급락은 AI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얼마나 빠르게 전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부 기업들은 길고 복잡한 IPO 절차를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무법인 화이트 앤 케이스 글로벌 자본시장부문 공동 대표 파트너 존 베테를리는 IPO 과정에는 면밀한 심사와 실사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그 부담은 상당하다. 첨단 원자력 기술 기업 딥 피션(FISN)은 6월 IPO에서 4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그쳤다. 당초 목표였던 1억56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상용화까지 수년이 걸리는 기업들에게는 더 빠르고 덜 엄격한 상장 경로도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하면 전통적인 IPO의 심사 없이 공개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캐나다 핵융합 발전소 개발 기업 제너럴 퓨전은 수주 내 1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백지수표회사와 합병할 계획이다. 핵융합은 실험실에서 수차례 달성된 것 외에는 아직 실현된 적 없는 과제다. 미국의 핵융합 상용화 시점에 대한 전망은 수년에서 10년 이상까지 다양하다.
화이트 앤 케이스 프로젝트 개발·금융 그룹 파트너 난단 넬리비기는 "SPAC 투자자들은 이러한 종류의 위험을 더 높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 퓨전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트위니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회사가 이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왔으며 상장을 통해 "더 광범위한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SPAC으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변동성이 크다. 배터리 저장 기술 기업 ESS 테크(GWH)는 2021년 SPAC을 통해 상장했다. 합병 직후 시가총액이 25억 달러에 달했지만 현재 기업가치는 2500만 달러 미만으로 축소됐다.
한편 첨단 원자로용 연료 제조사 스탠다드 뉴클리어 등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투자회사 아페이라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창업 대표 파트너 나탈리 황은 "AI 배치 및 인프라 구축에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기업들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테마형 IPO들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더 광범위한 기업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