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 이숭용 감독은 24일 김건우의 제구 난조와 23일 KT전 부진을 지적했다.
- 김건우는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5로 흔들리는 가운데 올 시즌도 5.63으로 성적이 나빠졌다.
- 이 감독은 김건우의 규정이닝 진입 목표를 언급하며 30일 KIA전 등판 전까지 재정비 시간을 더 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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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선발 투수 김건우(23)가 6월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23일) 선발 등판한 김건우를 두고 "어제는 스트라이크를 못 넣어서 볼카운트 싸움이 안 됐다"며 "선취점을 뽑고도 힘없는 경기였다. 선발 싸움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23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5패(6승)째도 떠안았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KT 강타선에 난타당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과 후속타자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안현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고, 이어 샘 힐리어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 3루 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서 3루수 실책이 나와 점수를 한 점 허용했다. 이어진 주자 2, 3루 상황에서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6실점째를 했다. 3~4회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주자 2명을 내보내는 등 힘겹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강판됐고 팀은 2-13으로 대패하며 김건우는 패전 투수가 됐다.
김건우는 이번 경기에서만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6월 4경기 18.1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8.3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성적도 나빠졌다. 15경기 72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5.6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3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김건우 부진의 원인으로 제구를 지목했다. 그는 "(김건우는)제구가 문제다. 카운트 싸움만 되면 본인의 강점을 잘 뽑아낼 친구"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이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본인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이 감독은 "내년에는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발로 들어가는 첫 시즌이니까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스스로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감독은 "본인 목표가 규정이닝(144이닝) 진입이라고 하더라"며 "생각하는 목표가 있는 것을 보니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건우는 오는 28일 인천 한화전이 아닌 오는 30일 광주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일요일인 28일 등판해야 하지만, 이 감독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이틀 더 준 셈이다. 김건우가 감독의 믿음에 응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